![엔씨소프트 MMORPG 'THRONE AND LIBERTY'가 1인 던전 '환상 회랑'을 추가하고 다양한 시스템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사진=엔씨소프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0/art_17411369796742_213f02.jpg)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HRONE AND LIBERTY(개발사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이하 TL)'가 1인 던전 '환상 회랑'을 추가하고 다양한 시스템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5일 엔씨(NC)에 따르면, 1인 던전 '환상 회랑'은 총 5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된 인스턴스 던전이다. 55레벨 이상의 이용자가 공략 제한 시간 없이 참여 가능하다.
매주 달라지는 목표와 보스 몬스터의 전투 양상을 파악해 공략에 성공하면 '혼돈·진귀 등급 룬', '네뷸라 섬 장신구', '영웅 2단 무기', '흑요석 조각' 등을 획득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공개된 '몰그라스', '머독'에 이어 신규 보스 2종(라이온헤드, 움브라칸)도 추가 예정이다.
아울러 TL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이용자는 ▲전투 중 감속 제거, 기본 카메라 최대 시야 확장, 타기팅 클릭(Targeting Click) 등 '개선된 전투 편의성' ▲길드 규모와 상관없이 모두가 경쟁할 수 있는 '필드 보스 인스턴스화 시스템' ▲평화, 진영, 필드 3개 형태로 동시에 열리는 '아크 보스 인스턴스화 시스템' ▲전적 기반으로 매칭되는 '공정한 매칭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TL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사진=엔씨소프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0/art_17411382894203_ed48a4.jpg)
◆ "더 직관적이고 더욱 즐거워진 전투"
엔씨(NC)에 따르면, TL은 전투 경험을 보다 즐겁게 만들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했고, 편의성을 개선 중이다.
현재 전투의 흐름이 끊기거나 고정된 카메라 시점으로 전장을 넓게 조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플레이어가 의도한 조작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는 순간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TL이 지향하는 전투의 재미를 흐리기에 좀 더 직관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음의 항목들에 대한 개선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전투의 흐름이 더욱 경쾌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공격 시 적용되던 이동 속도 감소 효과를 제거한다.
이제 전투 중에도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움직임을 경험하실 수 있으며, 비전투 상태와 전투 상태 간의 속도 차이로 인해 조작이 어색하게 느껴졌던 부분도 함께 개선된다.
또, 근거리 클래스의 기본 공격 거리가 기존보다 증가해 더 안정적인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된다. 다만, 이동 스킬의 공격 거리에는 변화가 없으며, 범위 스킬은 기존과 비슷한 체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소한으로 조정해, 기존의 전투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원활한 전투를 즐기실 수 있게 된다.
TL은 사실적인 구현 방식으로 캐릭터가 움직일 때 관성이 있다. 다소 현실적이다 보니 전투 시 불편한 점들이 발견됐고, 이에 전투를 더 매끄럽고 반응성이 좋아지도록 관성을 대폭 감소시킬 예정이다. 야성 변신의 관성도 함께 수정된다.
타기팅 방식도 개선된다. 우선, 기존의 거리순 순환 탐색 방식이 개선된다. 카메라 방향을 더 고려한 직관적인 탭 타깃 방식으로 변경된다. 또한 탭 타깃 영역이 이전과 달리 화면 중앙에 위치한 대상의 우선순위를 높여, 해당 대상을 중심으로 내가 원하는 대상을 정확히 타깃 할 수 있다.
엔씨(NC)는 이번 개선으로 타깃 전환이 더욱 매끄러워지고, 전투의 몰입감도 한층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타깃 클릭을 개선해 마우스로 원하는 대상 선택이 어려웠던 부분을 전반적으로 개선했으며, 40m로 제한됐던 타겟팅 거리 제한을 50m로 증가시켜 좀 더 타기팅이 수월하도록 변경했다.
기본 카메라의 최대 시야도 확장된다. 클래식 모드 사용 시, '마우스 우클릭'을 해도 카메라 제어가 잘되지 않는 문제를 개선했으며, 캐릭터 이동에 영향을 주는 카메라 조작은 앞으로도 우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TL은 이동 스킬을 사용했을 경우 지형지물에 의해 걸리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장검의 단호한 돌격은 지정한 방향으로 돌진하는데, 장애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위치에 멈추게 된다. 이와 같은 이동 스킬의 비정상 동작 문제를 해결해 불쾌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더불어 점프로 이동하기 어려웠던 특정 위치를 파쿠르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 전체 플로터의 폰트가 변경됐으며, 강타 치명타 발생 시 색상이 조금 더 직관적으로 변경됐다. 추가로, 다중 타격으로 인해 대미지 플로터 연출이 겹쳐 보이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특정 상태이상에 빠졌을 때, 상태이상에 걸린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이상 해제 액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TL은 오는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48인까지 파티원의 상태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공격대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TL은 특정 연합이 지나치게 커지면서 연합 간 균형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서 박탈감을 느끼거나 이탈하는 악순환을 끊고자 '보스 매칭 인스턴스화 시스템'을 마련했다. [사진=엔씨소프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0/art_17411382910128_87e05f.jpg)
◆ 대규모 연합에 유리한 콘텐츠 구조 개편…누구나 공평한 경쟁, '보스 매칭 인스턴스화 시스템'
TL은 특정 연합이 지나치게 커지면서 연합 간 균형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서 박탈감을 느끼거나 이탈하는 악순환을 끊고자 '보스 매칭 인스턴스화 시스템'을 마련했다.
우선, 필드 보스 이벤트가 시작되면 평화, 진영전, 길드 세 가지 유형의 게이트가 생성되며, 플레이어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곳을 선택하여 입장 후 5분 타이머가 만료될 때까지 대기 구역에서 대기하게 된다. 참가 신청 기간이 종료되면 신청자를 기준으로 타입에 맞게 인터서버 매칭이 진행되고 인스턴스 공간에 입장하여 각 채널에서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평화', '진영', '길드' 포탈을 추가했다. 평화 포탈은 미리 구성된 파티를 유지하면서 보스전으로 이동하며, PvP 없이 보스 공략에 집중할 수 있다. 진영 포탈은 PvP를 원하는 유저들끼리 경쟁하며, 두 개의 팀이 인스턴스 내에서 대결할 수 있다. 이 외 길드 포탈은 길드 간 1 대 1 PvP 보스전이 진행되며, 홀수 길드가 매칭될 경우 1 대 1 대 1 전투가 이루어진다.
아크 보스 인스턴스화 시스템도 도입된다. 아크 보스는 평화와 진영전 모두 동일하게 제공되지만 길드 모드는 제공되지 않는다. 동시간 대에 평화, 진영, 필드 3개 형태의 보스전이 오픈 되며 필드 모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픈 월드에서 대규모 연합 간 전투가 가능하다.
포탈 구성은 평화와 진영전 옵션은 동일하게 제공되며, 길드 모드는 제공되지 않는다. 아크 보스는 기존의 분쟁 타입과는 달리, 신규 인스턴스 방식의 평화와 진영전에서는 1회만 참여가 가능하며, 인원수에 따라 자동으로 채널이 생성되는 채널링 방식으로 개편된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아크 보스 쟁탈전 채널이 생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이전보다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공정한 매칭 시스템을 도입한다. 매칭 시스템에는 전적 기반의 공정한 매칭이 적용되고, 이벤트가 완료되면 각 채널에서 기여도 순위에 따라 이벤트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개인화 성장에 도움된다.
또한, 과거 전투 성과, 참가 인원 등을 분석해 경쟁력 있는 길드끼리 매칭 되도록 설계했다.
박건수 TL PD는 "이용자분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전투 경험을 보다 즐겁게 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L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