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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명절 실감…“받고 싶은 추석선물 1위는 ‘e쿠폰’”

롯데온 3천명 추석선물 트렌드 조사…62.5% “온라인서 선물 살 것”
응답자의 절반 이상 “올 추석에는 타지역 가지 않고 가족과 보낼 것”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달라진 소비·선물 트랜드로 인해 명절 문화가 바뀌고 있다.


소비자들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등 ‘e쿠폰’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롯데쇼핑의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이 지난 3∼5일 고객 3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1%가 이번 추석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복수응답)로 e쿠폰을 선택했다,

한우나 과일 등 신선식품은 32.9%, 건강식품은 21.1%였다.


고가의 선물세트 중에서는 한우나 갈비 등 육류 선물세트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31.5%로 가장 높았고 중·저가 선물세트군에서는 참치나 햄 등 가공식품 세트 선호도가 4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롯데온 관계자는 “소비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지고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져 비대면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로 고향으로 떠나는 인구 대이동이나 웃어른을 찾아 뵙고 인사드리며 선물을 주고받는 모습 등 전통적인 명절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가능성도 크다.


응답자 50.1%는 올해 추석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보다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고 답했고, 62.5%는 온라인에서 선물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롯데온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추석 선물 상품 중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등 롯데 계열사의 모바일 상품권과 기프티콘 등 e쿠폰 상품을 강화한다.


또 ‘선물하기’ 기능에 추석 선물세트 코너를 새로 만들어 선물세트와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한다. 


지경 롯데e커머스 마케팅2팀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이번 추석 분위기는 이전과 상당히 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비대면 경향에 맞는 선물세트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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