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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보복] 애국 관련주 상승 VS 불매운동 관련 롯데쇼핑 하락

일본 수출규제 이후 모나미 77% 상승
롯데칠성과 롯데쇼핑은 각각 18%, 16% 하락

 

【 청년일보 】 일본이 지난 7월 1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규제에 나선지 3개월이 가까워지며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이 콕 찍어 규제를 시도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물론 애국테마주와 소재관련주들은 상승했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롯데 그룹주는 하락했다. 

 

이 기간동안 모나미, 신성통상, 솔브레인, 램테크놀로지, 동진세미켐 등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모나미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반발한 소비자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애국주'로 떠오르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주가상승율이 무려 77.8%에 달해 가장 큰 수혜주로 부각됐다. 

 

신성통상은 일본 SPA(제조, 유통일괄형) 브랜드 '유니클로'의 대체재로 부각된 토종 SPA브랜드를 보유해 이 간동안 55%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솔브레인은 이 기간 동안  44.59%의 주가 상승율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제품 불매운동 확산으로 롯데 그룹의 주가는 큰 폭 하락했다. 유니클로 한국법인의 지분 49%를 보유한 롯데쇼핑은 이 기간 16% 하락했으며, 일본 맥주 아사히를 수입 및 유통하는 롯데칠성도 18% 넘는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 일본 수출규제 관련 주요 수혜주와 피해주

종목명 7월1일 9월 25일 등락폭 상승율
삼성전자       46,600          48,900         2,300 4.94%
SK하이닉스       70,000          81,900        11,900 17.00%
모나미        2,590           4,605         2,015 77.80%
신성통상        1,100           1,715           615 55.91%
솔브레인       49,450          71,500        22,050 44.59%
램테크놀러지        4,295           6,210         1,915 44.59%
동진쎄미켐       11,850          16,750         4,900 41.35%
하이트진로홀딩스        9,000          11,050         2,050 22.78%
후성        7,460           8,540         1,080 14.48%
SK머티리얼즈      152,500         171,800        19,300 12.66%
일진다이아       30,450          32,650         2,200 7.22%
롯데쇼핑      165,500         137,500 -28,000 -16.92%
롯데칠성      170,000         138,500 -31,500 -18.53%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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