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마트와 슈퍼가 또 한명의 와인 기사 작위자를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이 지난 4월 25일 프랑스 보르도 샤토 기로(Chateau Guiraud)에서 프랑스 3대 기사 작위 중 하나인 ‘꼬망드리(Commanderie)’를 받았다.
꼬망드리는 ‘쥐라드 드 쌩떼밀리옹(Jurade de Saint-Émilion)’, ‘슈발리에(chevalier)’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중 하나다. 1949년 첫 기사 작위 수여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전세계 34명에게만 수여했으며, 그 중 한국인은 김 팀장이 유일하다.
꼬망드리 기사 작위는 보르도 지역 와인 발전에 기여한 세계 각국의 와인 전문가와 명사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롯데마트에서는 이영은 롯데마트·슈퍼 주류부문장이 해당 기사 작위를 받은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김 팀장은 2020년 3천원대 저가 와인 단독 수입을 통한 와인 대중화에 기여한 점, 롯데마트 메가와인숍 ‘보틀벙커’ 오픈 시 와인 애호가를 타겟으로 한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수입을 확대하고 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재공하는 등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김 팀장의 와인 기사 작위 획득으로 롯데마트와 슈퍼 주류부문의 리더들은 모두 기사 작위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영은 주류부문장은 2019년에 꼬망드리 기사 작위를, 박혜진 보틀벙커팀장은 2023년에 프랑스 샴페인 단체인 OCC(Ordre des Coteaux de Champagne)로부터 ‘담슈발리에’ 기사 작위를 받았다. 더불어 주류팀과 보틀벙커팀의 전체 구성원들은 국제 공인 와인 전문 자격증인 WSET(Wine & Spiirit Education Trust) 과정을 레벨(Level) 2까지 수료한 와인 전문가들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주류부문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와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12월에는 ‘당신이 원하는 와인은 보틀벙커에 다 있다’는 콘셉트로 그동안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와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가와인숍 ‘보틀벙커’를 선보였으며 현재 4호점까지 확대했다.
특히 2022년 11월에는 보틀벙커 잠실점에서 국내 최초로 ‘보르도 그랑크뤼 연합’과 일반 소비자가 소통하는 ‘테이스팅 데이’를 개최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시음 행사와 전문가 초청 강연들을 선보였다. 또한 롯데마트와 슈퍼는 매일 쉽게 접할 수 있는 엔트리급 와인부터 애호가들을 위한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세(GCC), 나파 컬트 와인 등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와인 애호가의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2023년 빈티지 보르도 엉 프리머(En Primeur)’에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사전에 확보할 예정이다.
엉 프리머는 각 와이너리에서 네고시앙(프랑스 와인 중개상), 와인 수입사, 와인 전문가 및 평론가 등을 초청해 숙성 중인 와인을 미리 평가받고 그 중 일부 물량을 미리 판매하는 행사다. 올해는 오는 2026년에 출시할 2023년 빈티지 보르도 프리미엄 와인 대상으로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50여종의 보르도 프리미엄 와인을 평가 후 그 중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사전 확보해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번 꼬망드리 기사작위 수여를 기념해 14일까지 와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약 300여종의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세와 신대륙 프리미엄 와인을 빈티지별로 할인가에 선보이며,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0만원 이상 4만원, 50만원 이상 8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1일 1인 1회 한정 제공한다.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프리미엄 와인을 한정수량으로 예약 판매한다. 각 상품은 롯데온에서 주문한 뒤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스마트픽'으로 받아볼 수 있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미국이나 스페인 와인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와인 애호가를 중심으로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가 인기가 높으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다”며 “꼬망드리 기사 작위이라는 큰 영광을 얻은 만큼 보르도 와인의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