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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22.8% '역대최고'

상반기 신규 누적 계좌 143만개…작년 하반기 比 286%↑
리테일부문 내 포트폴리오 다양화…파생상품 비중 확대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7일 지난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이 22.8%(개인 시장점유율 약 29.6%, 분기 기준, 증권사 거래약정대금 기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중 국내 주식 일 약정금액 19.5조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주식부문 역대 기록을 경신했으며 해외주식 부문에서도 3분기 누적 약정금액 기준 전년동기대비 1860% 증가라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키움증권은 밝혔다.

 

 

또한 키움증권은 일평균 약정금액 14.2조원을 기록, 전체 MS(시장점유율) 22.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MS인 18.4%를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달 2일에는 24.6%를 초과 달성했으며, 8일에는 일 약정금액 역대 최고치인 19.5조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기록했던 16.7억원을 불과 6개월만에 넘어섰다.

 

아울러 지난 3월 한달 동안 신규 계좌 43.1만개 이상 개설을 포함, 상반기 누적 신규 개설 계좌 143만개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8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번 3분기에 개설된 계좌는 94만개 이상이다. 이에 올해 신규계좌가 240만개에 근접했다.

 

리테일 부문 MS, 약정, 신규계좌개설 등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미국·중국 등 해외주식 및 해외선물, 해외옵션 등 리테일 파생상품의 거래 비중 확대로 리테일부문 내에서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해외주식 거래에서는 3분기까지 누적 약정 36.4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6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해외주식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리포트와 증권사 유튜브 구독자 수 1위인 채널K 방송을 통해 다양한 해외주식 무료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파생상품에서는 해외선물옵션 일 거래량이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파생상품 거래에 있어 다양한 차트 화면과 다양한 주문 화면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 상품 추가도 계획 중에 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해외파생 등 브로커리지 부문 외에도 채권, ELS, 펀드 등 자산관리 부문도 성장하고 있다. 채권투자를 최소 1만원으로 직접 온라인 거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지난해 5천 억원 이상을 판매했던 국내채권 판매는 올해 3분기만에 전년도 판매분에 다다랐다.

 

올 해는 7천 억원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LS 또한 지난해부터 판매했던 미국주식 1년 만기 유형의 ELS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3분기에 이미 전년 대비 180% 이상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5월 이후 월별 판매 최고치를 지속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통적 강점인 리테일부문 이외에도 IB, 홀세일 등 비리테일 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IB부문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악화된 영업환경 속에서도 정통 IB부문 영업에 집중하며 상반기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56% 성장한 5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홀세일 부문에서는 법인을 상대로 한 주식 및 채권중개 외에도 장외파생부문이 성과를 기록해 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을 보였다.

 

지난 2019년 상반기는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 중 리테일 부문이 51.1%를 차지하고, 비리테일 부문이 48.9%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0년 상반기에는 리테일 부문의 비중이 76.2%로 증가했다.

 

동학개미로 불리우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로 인한 수혜를 입은 까닭이다. 이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95.45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리테일 부문의 성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저금리로 인해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졌고 주식 시장 전체 고객 예탁금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키움증권은 언택트 시대에 맞는 금융문화 정착과 투자환경을 선도하며 국내주식 외에도 해외주식, 해외파생, 펀드, 국내외 채권, ELS 등을 통해 금융플랫폼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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