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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롤드컵 결승 진출에...신한은행 메인스폰서 '효과 만점'

매 경기마다 신한은행 브랜드 전세계로 송출...결승 효과 더해질 듯
작년 롤드컵 결승 동시 시청자만 '7천400만명'...18개 언어로 중계
신한은행 측 "국내 참사로 현재 포상 계획 없어...대회 끝나면 논의"

 

【 청년일보 】 e스포츠구단 DRX가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세계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에 오르면서 메인스폰서인 신한은행이 뜻밖의 엄청난 홍보효과를 누리게 됐다.

 

DRX가 예상 외의 선전을 거듭하면서 신한은행의 브랜드 마케팅 효과가 결승전까지 이어지게 된 셈이다.

 

지난 8월 신한은행과 메인스폰서 협약을 맺은 DRX는 이번 롤드컵 매 경기마다 신한은행 로고와 어깨에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2일 e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DRX는 오는 6일 미국 캘리포이나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실내체육관인 체이스 센터에서 롤드컵 3회 우승의 전통의 강호 SK텔레콤 T1과 결승전을 치른다.

 

롤드컵의 공식 명칭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월드 챔피언십으로 국내에서만 유독 '롤드컵'으로 불리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롤을 잘하는 32개 팀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를 가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흡사 월드컵과 비슷해 붙여진 별칭이다.

 

DRX는 이번 롤드컵에 참가한 e스포츠 팀들 중 가장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팀으로 손꼽힌다.

 

DRX는 롤드컵 전 국내 팀들 간의 롤드컵 진출전에서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리브 샌드박스를 만나 접전 끝에 승리, 국내리그(LCK) 최하위 시드로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롤드컵 진출에 성공하긴 했지만, DRX의 결승행은 엄청난 이변으로 불린다. 

 

DRX는 이후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2연패 후 3연승)을 달성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4강에서도 상대전적(LCK 서머 기준 0-7)에서 압도적으로 불리했던 한국의 젠지e스포츠(Gen.G)를 만난 DRX는 '언더독'의 저력을 보여주며 세트 스코어 3:1로 젠지를 격파했다. 

 

 

이 같은 DRX의 결승행 소식에 메인스폰서인 신한은행의 브랜드 홍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DRX 선수들이 롤드컵 매 경기마다 신한은행 로고와 배달앱 '땡겨요'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는 만큼, 이번 결승전에서 신한은행의 브랜드 홍보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롤드컵은 홍보 효과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자사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시청자 수는 2018년 1억6천700만 명에서 2022년 2억7천6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 최대 스포츠인 미식축구리그(NFL)의 2022년 시청자(2억7천만 명)를 웃도는 수치다.

 

이에 코카콜라, 루이비통, 엔비디아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공식 파트너사로 롤드컵 대회를 후원한 바 있으며, 2020년부터는 독일의 메스세데스 벤츠사가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시청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롤드컵 결승전은 전세계 34개 플랫폼과 19개 방송을 통해 18개 언어로 중계됐으며, 한국의 담원과 중국의 에드워드게이밍의 결승전 분당 동시 시청자 수는 3천60만 명, 동시 시청사 수는 7천4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8월 28일 열린 국내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결승전의 국내외 동시 시청자 수가 370만 명과 비교해 약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LCK는 내년까지 섬머 리그까지 우리은행이 메인 스폰서로 후원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대회가 끝나면 DRX에 대한 포상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DRX가 롤드컵 진출을 확정짓자 선수단을 불러 순금 메달을 수여했다. 또한 출정식에 직접 참여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선수들을 격려하며 감독과 코치를 포함한 선수 전원에게 항공 좌석을 업그레이드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에 안타까운 일이 생겨 DRX 선수단에 대한 포상 여부는 현재까지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추후 대회가 끝나면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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