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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효율·시너지 강화"···LG전자, 인니 R&D 법인 신설

HE사업본부 첫 해외 R&D 법인···'현지 완결형 사업구조' 구축
개발과 생산지 일원화···글로벌 TV사업 확대·시장 공략 '잰걸음'

 

【청년일보】 LG전자가 HE사업본부 첫 해외 R&D 법인을 신설하며 개발-생산-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LG전자는 6일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이하 R&D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만㎡ 규모의 R&D 법인은 찌비뚱 생산법인으로부터 3.5km, 판매법인이 있는 수도 자카르타와의 거리도 40여 km에 불과해 R&D-생산-판매-서비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가 완성됐다.

 

개발과 생산지가 일원화 됨에 따라, 신모델 개발 효율 향상은 물론 글로벌 TV사업 확대 및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시아 TV 생산거점인 찌비뚱 생산법인에서 제조하는 제품이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연구 및 개발 중심의 환경 조성이 요구돼 왔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을 통해 HE연구소 산하에 '인도네시아개발담당'을 신설했고 해외 연구개발과 거점 생산기지간 효율 및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법인 신설로 R&D 운영의 효율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인도네시아를 찾은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자"고 강조한 바 있다.

 

R&D 법인의 핵심인 연구인력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오는 2025년까지 500명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지 채용 역량 강화를 위해 TV R&D 개발인력 채용 및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 현지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현지 대학교 등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인프라·DX 환경을 구축하고 현지만의 독자적인 개발 체제를 조성해 ▲글로벌 타깃 모델 개발 ▲현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기존의 생산-판매-서비스에 이어 R&D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가 구축됨에 따라 LG전자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TV사업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의 첨병 역할 수행과 동시에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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