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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EAP 실현…무상공급 1·2호 환자 등록

국산 31호 신약 렉라자 EAP 첫 사례
故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 계승 일환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의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의 조기 무상공급(Early Access Program, 이하 EAP) 첫 사례가 나왔다.


24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최근 EGFR 돌연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4a기 진단을 받은 60대 남성과 폐선암 1기로 진단돼 수술을 받고 재발한 50대 여성이 각각 EAP 1·2호 환자로 등록됐다.


EAP는 전문의약품이 시판 허가된 후 진료 현장에서 처방이 가능할 때까지 동정적 목적으로 해당 약물을 무상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유한양행에서 시행하는 렉라자 1차 치료 EAP는 반드시 각 의료기관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검토 및 승인을 획득하고 담당 주치의의 엄밀한 평가와 대상 환자의 자발적인 동의가 확인된 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10일 국산 31호 신약 렉라자의 1차 치료 확대 허가 시점을 맞아 R&D 및 사회공헌의 새로운 혁신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EAP 운영방식을 설명한 바 있다.


이날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유한양행은 故유일한 박사님의 창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렉라자 1차 치료제 EAP를 시행하기로 숙고 끝에 결정했다"며 "투병만으로도 힘든 폐암 환자 분들이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까지 떠안는 것을 막고자 사회 환원이란 중요한 이념을 바로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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