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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6G 생태계 주도권 선점...킬러 서비스로 앞서간다

초고속 대역폭·낮은 지연시간 특성 기반 차별 서비스

 

【 청년일보 】 세계 최초로 5G서비스를 시작한 우리나라가 6G(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심화하고 있다. 정부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6G 이동통신을 지목했다.

 

AI(인공지능)와 UAM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한 '6G 비전'을 제시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IMT-2030 프레임워크의 향방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정부와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6G 국제 표준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국제 표준화 기구인 3GPP는 2030년 6G 표준에 대한 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ITU의 전파통신국(ITU-R) 산하 이동통신 표준화 작업반(WP 5D)에서는 차세대 이동통신의 비전과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이를 만족하는 후보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승인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WP 5D 에서는 올해 6월 제44차 회의에서 6G 비전 권고서를 승인했다. 

 

다가오는 2024년부터는 기술 성능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화 작업이 진행될 계획으로, 6G에서는 기존 IMT 지정 대역 포화에 따라 다양한 주파수 대역이 사용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앞서 올 12월 중 '6G 비전' 권고안이 확정되면 이를 기반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6G 성능 기준과 평가 방법을 정의하고 2027년 주파수 확정을 거쳐 2028년 후보 기술 제안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평가를 거쳐 2030년 6G 표준 개발과 승인을 마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20년 8월 '6G 시대 선도를 위한 미래 이동통신 연구 개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1천917억 원을 투자해 6G 기술 주도권 선점과 함께 ICT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대통령 주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6G 이동통신을 국가전략기술 과제로 지정했다. 지난 2월에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의 법적 기반이 되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올해 발표한 K-네트워크 2030 전략은 6G 상용화 시점을 기존 계획에서 2년 앞당긴 2028년으로 잡았다. 최근 6G 핵심기술 개발사업이 R&D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내 산·학·연도 6G 준비로 분주하다. 5G 기술 선도를 위해 출범했던 5G 포럼은 올해 5월정기총회에서 '6G 포럼'으로 새출발 했다. 산·학·연 44 개사 전문가 150 여명이 참가한 6G 포럼은 국내 산·학·연의 6G 협력 관련 구심점으로, 타 산업과 통신이 융합된 신규 서비스 개발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기술적 부문의 중요성과 함께 소비자 입장에서는 6G 기술을 통해 새롭게 등장할 서비스에 주목하기 마련이다.

 

SK텔레콤(SKT)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킬러 서비스 제공으로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가져올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들은 자율주행, 도심교통항공(UAM), XR, 홀로그램, 디지털 트윈 등으로 6G의 초고속 대역폭과 낮은 지연시간 특성을 기반으로 6G 만의 상품 및 서비스 확산을 일으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UAM은 자율주행의 센싱, 인공지능과 함께 도심 상공에서의 비행체 통신망 연결을 위한 상공망과 위성 연계 통신 기술의 집약을 통해 제동되는 서비스다.

 

SKT 관계자는 "시·공간의 제약을 완화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나올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착용성과 사용 편이성이 강화된 폼팩터의 디바이스 기술을 바탕으로 고화질, 고해상도, 360도 동영상 및 초고화질 3D 이미지 전송 등이 가능한 6G 시대에는 각광 받을 전망이다. 

 

이 외에 홀로그램 및 디지털 트윈은 고화질, 고해상도의 3D 홀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전송 및 처리하거나 물리적인 제품이나 프로세스를 센서 융합을 통해 실시간으로 디지털 환경으로 옮겨 직접 회의 장소 방문이나 실제 작업 환경 구축 및 실물 목업을 제작, 수정하는 등의 시공간적 비용을 최소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SKT는 올해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 참가해 SKT 6G 백서와 6G 유선망을 대비한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실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NTT, 소니,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125개의 빅테크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하는 포럼은 6G 유선망 및 데이터 센터 중심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개발, 표준 정립을 목적으로 2020년 1월에 설립됐으며, 매년 2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있다.

 

SKT는 지난해부터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한 포럼의 정식 멤버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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