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암모니아 운반선이 한국 조선업의 새로운 전략 선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은 총 15척으로, 모두 한국 조선업체가 수주했다.
각 업체별로는 HD한국조선해양 11척, 삼성중공업 2척, 한화오션 2척이다.
지난해에도 한국은 총 15척(HD한국조선해양 8척, 한화오션 5척, 삼성중공업 2척)의 암모니아 운반선을 수주하며 71.4%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암모니아 운반선은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80% 이상인 LNG 운반선에 이어 한국 조선업의 새로운 특화 선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 수주량을 지탱했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량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돼 연초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 독점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