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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명명식 개최

정기선 부회장·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 참석

 

【 청년일보 】 HD현대는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1만6천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HD현대가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박승용 사장 및 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이름은 '아네 머스크(Ane Maersk)호'로 명명됐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의 모친이자 AP몰러 홀딩스 의장을 맡고 있는 아네 머스크 맥키니 우글라씨의 이름을 땄다.

 

특히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는 최초로 선실을 선박의 뱃머리인 선수(船首)에 배치해 화물 적재 효율성과 운항 가시성을 동시에 높였다.

 

앞서 HD현대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의 2천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머스크에 인도하며 함께 '해운의 새 시대'를 선언한 바 있다.

 

또한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 15일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과 만나 탈탄소 촉진 방안을 논의하고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 관계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명명식에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양사는 약 40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구의 그린오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면서 "초격차 친환경 기술로 미래 선박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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