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홈플러스가 자체 브랜드(PB) 닭강정 '가마솥 비법 한솥 강정(이하 솥솥)'를 10월 중 출시한다.
홈플러스는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 속 합리적인 가격대의 델리 브랜드 출시를 통해 PB 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30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4일 솥솥 상표를 신규 출원했다. 솥솥에 지정된 상품군은 가공된 닭고기 소매업·닭강정 도매 및 소매업·대형할인마트업·인터넷 종합쇼핑몰업 등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델리 솥솥 브랜드를 10월 중순 출시한다"면서 "당당치킨에 이은 가마솥 비법 한솥 강정 브랜드로, 치킨, 새우 등 품목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정류는 홈플러스 델리 카테고리 인기 상품군으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가마솥을 연상시키는 차별화된 제품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6월 30일 '가성비 치킨'을 콘셉트로 '당당치킨'을 선보이며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당시 시리즈 첫 메뉴인 '당당 후라이드 치킨'은 6천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며 '오픈런' 현상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홈플러스의 신규 델리 브랜드 솥솥 출시의 파장을 주목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대형 마트업체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과거 당당치킨으로 가성비 델리 메뉴의 트렌드를 선도한 바 있다"라며 "고물가 속 이번 솥솥 닭강정 역시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잡아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닭강정은 현재도 각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이지만, 어떤 지점에서 차별화를 두고 새로운 브랜딩을 시도했는지 업계에서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