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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사상 최고가'...비트코인, 한때 9만4천달러선 돌파

러시아-우르라이나 전쟁'...지정학적 불안에 상승세 지속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이 6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9분(서부 시간 오후 2시 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15% 오른 9만2천355달러(1억2천869만원)에 거래됐다.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사상 처음 9만4천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지난 13일 기록했던 9만3천400달러대를 뛰어넘는 수치로, 6일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이다.

 

미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던 가격과 비교하면 2주 만에 상승폭도 약 35%로 늘렸다.

 

이같은 상승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언급하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금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자산은 많은 투자자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non-confiscatable) 장기 헤지(분산·회피)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령 특정 국가에서 재산 몰수의 위험이 있다고 해도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이기 때문에 몰수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앞서 2023년 초 미국 일부 지역 은행 위기 당시에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기록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으로 여겨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CNBC는 동시에 "비트코인은 여전히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변동성이 매우 크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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