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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실적 개선세"...업비트·빗썸, 2분기 실적 성적표 '양호'

두나무·빗썸, 1분기 대비 실적 둔화...작년 대비로는 대폭 증가

 

【 청년일보 】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1·2위인 업비트와 빗썸의 실적 개선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유지되고 있다.

 

16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따르면 두나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천5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866억원) 대비 83.6% 증가한 수치다.

 

다만 1분기(3천356억원)와 비교하면 53%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해 두나무 관계자는 "해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0 승인 등 1분기 시세 상승을 견인했던 대형 모멘텀이 2분기에 사라지면서 전반적인 거래량이 감소한 여파"라고 밝혔다.

 

매출은 2천57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천866억원보다 37.7% 늘었다. 반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천9억원에서 1천311억원으로 2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실적이 저조한 데 따른 기저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매출은 7천8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늘었다.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4천947억원, 반기순이익은 7% 감소한 3천985억원이다. 상반기 실적은 주요 가상자산의 해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승인 등이 시세 상승을 견인한 결과다.

 

업비트에 이어 가상자산거래소 업계 2위인 빗썸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천47억원, 10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와 2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매출은 2천42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3.6%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 영업이익 943억원, 당기순이익 1천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9.2%, 218.4% 성장했다.

 

빗썸은 전년 대비 시장 상황이 좋아진 만큼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뤄졌지만, 성장세가 2분기 들어 다소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활황이던 1분기에 비해 2분기 투자심리가 주춤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마케팅과 편의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년동기대비 실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전 분기보다 시장 상황이 악화됐음에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전년 같은 기간 보다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혜택 제공으로 시장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는 동시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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