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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HMR 선물세트’ 완판…‘홈추족’ 인기 실감

편리함·맛 품질 앞세워 명절선물로 각광…추가 물량 투입
복합 선물세트 판매량 128% 증가…총 매출도 35% 늘어

 

【 청년일보 】CJ제일제당이 올해 처음 선보인 냉장·냉동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가 완판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추석 때 고향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보내는 이른바 ‘홈추족’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기간인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달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집밥’과 ‘실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트렌드 분석을 통해 HMR 제품이 편리함과 맛 품질까지 갖춘 실용성 있는 명절 선물로도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해 인기 제품들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그 결과 잡채와 같이 명절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한 ‘비비고 한상차림’ 등은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돼 소비자 요청에 따라 추가 물량을 긴급 투입했다.

 

스팸, 식용유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복합 선물세트’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판매 기간과 비교해 128% 늘었다. 

 

특히 지난해 판매량 기준 인기 제품 5위까지 복합 선물세트가 단 하나도 없었지만, 올해는 2위 ‘최고의선택 특호’, 4위 ‘스팸고급유 7호’, 5위 ‘특별한선택 스페셜 THE호’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으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소비자는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늘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합리적인 선물세트를 간편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1인당 선물세트 구매 수량과 금액은 각각 약 17%, 10%씩 줄었다. 

 

CJ제일제당이 지난달 말 전국 1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선물세트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10명 중 3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선물을 줄 대상을 줄일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HMR 선물세트와 복합 선물세트 판매 호조에 힘입어 CJ더마켓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면밀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추석에 ‘스팸 선물세트’, ‘한뿌리 흑삼’, ‘BYO유산균’ 등 총 260여 종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명절 기간 중 집에 머무르는 ‘명절 집콕족’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CJ더마켓에서 ‘완전 간편한 추석준비’ 기획전을 진행, ‘비비고 떡갈비’·‘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 등 인기상품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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