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에서 차세대 갤럭시워치용 운영체제(OS)를 공개한다.

11일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행사 개막일인 28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생태계/새로운 워치 경험/모바일 경험'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MWC 홈페이지 세션 소개 항목에서 "개발자,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스마트워치를 새롭게 상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션과 관련해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으나, 외신에서는 삼성전자가 올가을 출시하는 '갤럭시워치 4'의 OS를 소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I/O) 2021'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 OS'와 삼성의 '타이젠'을 결합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페이스북이 내년 여름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워치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스마트워치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이 '애플워치'를 앞세워 33.5%로 1위에 올랐으며 뒤를 이어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이 점유율 싸움을 펼치고 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