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보증보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16일 ‘Your Best Credit Partner’로 정의되는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디지털, 파트너십(G·D·P)의 3가지 핵심전략과 고객, 소통, 상생, 전문성(C·O·R·E)의 4가지 핵심가치로 구성된 새로운 비전 'SGI WAY'를 선포한 바 있다.
서울보증보험의 핵심전략 및 가치를 살펴보면 ESG경영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 新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ESG의 반영이 필수적임을 확인했다.
또 고객, 주주, 환경,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은 ESG가 강조하고 있는 가치다. 이는 고객, 소통, 상생 등을 추구하는 서울보증보험의 핵심가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2021년을 ESG경영의 원년으로 정하고 새 비전인 SGI WAY와 연계하여 단계별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지난달 22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 유망 중소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험료할인 및 신용한도 확대 등 우대 보증지원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녹색금융 활성화를 통해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및 정부의 저탄소정책에 부응해 이달에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보증지원 및 투자를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할 예정이며, 세부 실행 전략과제 도출 등 ESG를 경영에 내재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재경관료의 경험을 살려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서울보증보험 유광열 대표이사는 “ESG는 지속가능을 위한 기업의 생존 전략이자 새로운 기회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객과 함께 ESG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보증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