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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앞둔 'SGI서울보증'…"현금 배당·수익률" 메리트 '주목'

최종 공모가,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인 2만6천원 결정
공모청약서 ‘7대 1’ 저조한 경쟁률…”흥행 실패” 평가
상장 이후 반전 가능성…’현금 배당·11% 수익률’ 메리트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이 재수 끝에 상장(IPO)에 성공했다.

 

금융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수요예측 및 공모청약 단계에서 부진을 보인 만큼 흥행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본격적인 상장 이후에는 흐름세가 반전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함께 제기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2023년 10월에도 상장을 시도했으나, 수요예측 단계에서 부진을 보이며 상장 절차를 철회한 바 있다. 이에 SGI서울보증은 고평가 논란에 휩쓸리기도 했다.

 

당시 SGI서울보증이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9천500원~5만1천80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2조7천580억원~3조6천168억원이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하단을 밑돌았다.

 

SGI서울보증은 이번엔 2023년 당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 대비 약 30% 이상 낮춘 2만6천원~3만1천800원을 공모가 희망 범위로 제시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인 2만6천원으로 확정됐다.

 

SGI서울보증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보유 지분 93.85% 중 10%에 해당하는 698만2천160주를 구주 매출 형태로 내놓는다. 이에 따라 공모 규모는 약 1천815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8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보험업계에서는 두 번의 도전 끝에 상장에 성공한 SGI서울보증을 놓고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선 현재 다소 엇갈리는 평가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금융업계 일각에서는 SGI서울보증이 지난 5~6일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 기대와 달리 약 7대 1의 다소 저조한 경쟁률을 보인 데다,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에서 결정된 만큼 흥행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런 한편 상장 이후 흐름이 반전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예컨대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이하로 확정한 대진첨단소재는 지난 6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의 주가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금 배당이 귀한 상황인데, 현재 SGI서울보증의 공모가로 상장할 경우 약 11%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이는 큰 메리트라고 본다”며 “그런 점에서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보다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최근 IPO 시장이 호황은 아니라는 환경적 불리함이 있긴 하지만 배당 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상장 후 SGI서울보증 주가는 적어도 최종 공모가 보다 내려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SGI서울보증은 상장 이후에도 주주환원정책 등을 통해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SGI서울보증은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매년 2천억원 규모의 총주주환원금액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 연결산 배당금액을 2천억원으로 확정해, 상장 이후 내달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배당기준일이 내달 초로 예정된 만큼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도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할 시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외 SGI서울보증은 최소배당금 및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도입하고 상장 후 실적 및 대외여건 등을 고려해 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SGI서울보증은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을 강점으로, 상장 이후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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