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은 세계적인 금융자유무역지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해외 첫 자회사인 'SGI MENA' 법인을 설립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재보험 시장 공략에 나선다.
SGI서울보증은 31일 두바이에서 유광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지 법인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NENA, Middle East and North Africa)지역의 재보험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SGI MENA는 기존 중동 대표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서울보증보험 최초의 해외 자회사다.
SGI서울보증은 두바이법인을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재보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향후 중동지역 재보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보험 언더라이팅 심사 역량 강화와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재경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등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가진 국제금융통인 유광열 대표이사는 G·D·P(Global·글로벌, Digital·디지털, Partnership·파트너십) 경영전략에 따라 2020년 취임 후 꾸준히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이번 SGI MENA 설립을 통한 중동지역 공략은 올해 두 번째 해외사업 추진성과로 평가받는다.
유광열 대표이사는 “SGI MENA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소통할 수 있는 SGI서울보증의 재보험 사업 전진 기지이자, 혁신의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며 “한국-UAE 양국이 이룬 ‘한강의 기적’과 ‘사막의 기적’이 글로벌 금융 허브인 이 곳 두바이에서 계속 이어져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