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249/art_16705632684874_58b634.jpg)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금리 상승기 전세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이는 사실상 주요 시중은행 중 최초로, 다른 은행으로 대출금리 인하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9일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6개월 변동 기준으로 전세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세대출 보증기관에 따라 주택보증(주택금융공사)의 경우 0.85%포인트(p), 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의 경우 0.65%p 인하된다.
대상 상품은 모두 4개로 '우리 전세론'은 주택보증의 경우 0.85%p, 서울보증은 0.65%p 인하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하는 '전세금안심' 상품은 0.70%p 금리 인하가 이뤄진다.
또 '우리WON전세대출'(주택보증)은 0.85%p, '우리스마트전세론'(서울보증)은 0.65%p 인하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 i-Touch전세론' 상품도 보증 종류에 따라 금리가 0.65%p 에서 0.85%p까지 내려간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내부 신용등급 기준으로 3등급인 고객이 만기 일시 조건으로 주택보증 우리전세론의 경우 금리가 전날 기준 6.26∼6.66%에서 이날 5.41∼5.80%로 떨어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 전세대출 금리 인하를 통해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