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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원 "울산시, 현대중 법인분할 노사갈등 해결해야"

현대중 법인분할 이후 이후 노사 대립 사상 최악으로 치닫아
천 위원장 "이런 미온적인 대처로는 절대로 울산 경제를 지켜낼 수 없어"

현대중공업 노조, 전 조합원 부분파업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천기옥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이 법인분할(물적분할) 주주총회 이후 현대중공업 노사갈등사태와 관련해 "울산시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보지 말고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 위원장은 9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울산, 현대중공업 사태에 즈음하여'라는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에서 "현대중공업 법인분할이 주주총회를 통과한 이후 노사 대립이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지만, 울산시는 정부나 회사, 노조를 상대로 아무런 중재 대책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금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고통받는 상황"이라며 "현대중공업 노조는 법인분할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노사갈등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 위원장은 이어 "송철호 시장은 퍼포먼스 식으로 삭발식만을 단행하고 법인분할 이후에는 유감스럽다는 입장문만 발표했을 뿐"이라며 "이런 미온적인 대처로는 절대로 울산 경제를 지켜낼 수 없다"고 우려했다.

천 위원장은 "사후약방문이라고 체념하지 말고 울산시가 지금도 해야 할 역할이 있는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심사숙고해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광원 기자 semi12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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