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청담 분더샵 신세계갤러리에서 예술과 상품의 협업을 통한 이색 전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일본 스트리트 아트 사진작가 료스케 코스게(RK)의 고유 감성이 담긴 사진들과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을 함께 전시한다.
RK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유명해져 일명 ‘아이폰 작가’로 불리우는 사진가이자 SNS상 약 77만명의 팬을 보유한 아티스트다. 일본의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 대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베이프 등 다양한 인물이나 여러 장르의 브랜드와 협업하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힙한’ 작가 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다.
RK와 크루들의 작품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예술의 영역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편집숍 ‘케이스스터디’의 트렌디한 스트리트 상품을 비롯해 실험적인 가구 브랜드 나이스워크숍(niceworkshop)의 아트 퍼니처 등을 조화롭게 연출할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 'Digging up the world'의 대표 작가는 RK와 그의 크루인 가와무라 쿄스케, 코인 파킹 딜리버리 등이 있으며, 총 80여점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신세계는 최근 ‘묵상’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의 거장들과 함께 한국 단색화의 미를 선보인 이후 전혀 다른 장르인 스트리트 아트 사진전을 소개한다”며 “분더샵 신세계갤러리는 앞으로도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으며 신세계만이 할 수 있는 리테일과 예술의 결합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