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지난 3일 서초구 남태령 전원마을에 연탄을 기부했다. [사진=보험개발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249/art_17335496430709_f756dd.png)
【 청년일보 】 보험업계가 추운 겨울을 맞아 이웃돕기에 나섰다. 연탄 기부 및 방한 용품 구매에 쓰일 기부금 전달 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모습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지난 3일 서초구 남태령 전원마을에 1만5천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이번 연탄 기부는 보험개발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허창언 보험개발원장도 임직원들과 함께 연탄을 배달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다가오는 추운 겨울에 연탄의 온기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기를 바란다”며 “지난해 영등포 쪽방촌에 내복과 이불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도 임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이어갈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ABL생명 또한 지난 5일 임직원 40명이 경마공원역 부근에서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0월부터 ABL생명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총 3회에 걸쳐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해왔다.
ABL생명은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40명은 연탄 2천500장을 소외계층 가구 12곳에 배달했다”고 밝혔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도 임직원 참여형 걸음기부 캠페인 ‘워킹 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워킹 챌린지는 지난 9~10월에 걸쳐 진행됐다.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누적 30시간 걷기를 목표로 관련 플랫폼인 '런데이' 앱 내 마련된 챌린지 페이지를 통해 각자의 걸음 기록을 공유했다.
워킹 챌린지에는 한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200여명의 고객서비스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두 달간 누적 거리 2만1천278km, 누적 운동시간 4천895시간, 누적 걸음 수 2천918만9천548보를 기록했다.
악사손보는 누적 걸음 수와 시간을 기부금으로 환산해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용산구 관내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및 방한용품을 구매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 고객서비스본부 임직원 모두가 동참한 뜻깊은 행사로 일상 속 걷기를 통해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한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재가장애인들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에 적극 이바지하며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