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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코로나19와 신사업전략에 갈렸다"...건설업계 올 3분기 성적표 '희비교차' 外

 

【 청년일보 】

 

"코로나19와 신사업전략에 갈렸다"...건설업계 올 3분기 성적표 '희비교차'

 

건설업계가 지난 3분기 실적 성적표를 속속 내놓고 있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이 같은 상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 

 

기존대로 본업인 건설사업에 집중한 건설사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수주 건설 현장에서의 공사 차질이 발생해 추가비용이 들면서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고. 반면 신사업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선 건설사들은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올리며 선방했다는 분석.

 

5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GS건설·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등 3사는 올 3분기 중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함. 반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3사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든 실적을 냈다고.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외사업장의 공사지연 등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 분양성과가 건설사들의 실적 희비를 갈랐다라면서도 다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국내 시장에서의 실적 호조가 내년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이어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 건설사들이 본업인 건설업보다 친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에 눈을 돌리는 것”이라며 이 같은 신사업에서의 실적이 내년 건설사들의 성적을 판가름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함. 

 

'필사의 몸부림' 트럼프 "다시 검표하고 개표도 중단하라"

 

미국 대통령이자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캠프는 대선 이튿날인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민주당 측에서 공화당 투표 참관인에게 개표 과정을 은폐하고 있어 소송을 제기한다고.

 

이는 핵심 경합주인 '러스트벨트'를 겨냥한 소송전에 돌입한 것으로 대선 하루 만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최종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핵심 지역을 골라 문제 삼고 나선 것.

 

공화당이 투명하게 개표를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잠정적 개표 중단도 원한다고.

 

대선일까지 소인이 찍혔다면 사흘뒤인 6일까지 도착해도 개표하도록 하는 펜실베이니아의 규정도 다시 연방대법원에 가져갈 것이라고.

 

트럼프 캠프는 이날 미시간주 개표중단도 법원에 제기. 위스콘신주에서는 일부지역에 부정행위가 있었다면서 재검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에서 2만표 정도를 더 얻어 0.6%포인트를 앞섰다고. 위스콘신법에 따르면 득표 격차가 1% 이내일 때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경합주 개표 과정에서 자신이 우세를 보이던 이날 새벽 사실상 승리를 선언하면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낼 방침을 밝혔고 곧바로 실행에 돌입했다고 함.

 

SK이노-LG화학 배터리 특허소송, ITC "내년 11월 판결"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 최종 판결이 내년 11월에나 나올 전망.

 

ITC는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배터리 특허 기술(994 특허)을 침해했다며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의 최종 판결 기일을 내년 11월 30일.  위원회의 최종판결 전 ITC 행정판사가 예비결정을 내리는 기일은 내년 7월 30일이라고.

 

소송 당사자들이 각자의 주장과 상대측 주장에 대한 반론을 펼치는 변론 기일은 내년 3월 15일에서 19일까지 진행.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배터리 핵심 인력을 빼가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ITC와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

 

그러자 SK이노베이션은 자사의 994 특허를 침해하는 배터리 제품을 LG화학이 미국에서 팔고 있다며 ITC에 특허 소송을 제기했고, LG화학은 오히려 SK이노베이션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에 추가 소송을 제기.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은 내년 11월 30일,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은 내년 7월 19일 최종 판결이 나올 예정이라고 함.

 

"2일째 세자리" 코로나19 신규확진 125명·지역발생 108명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118명)보다 7명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108명, 해외유입 17명 등 125명 늘어 누적 2만7천50명이라고.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8명)보다 10명 증가해 지난 1일(101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고. 이는 지난달 23일(138명) 이후 13일 만에 최다 기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6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2명.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5명, 부산 3명, 대구·충북 각 2명, 강원 1명.

 

'매직넘버 6' 美 바이든 "차기 대권 예약" 트럼프 "사기극"

 

 AP·AFP통신은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11·3 대선의 승부처인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270명에 6명 부족한 264명을 확보했다고 보도.

 

선거인단 확보 면에서 대권 고지의 9부 능선을 넘은 상황으로, 바이든 후보는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남아있는 4개 경합 지역 중에서 6명의 선거인단만 추가로 확보하면 대선 승자가 될 수 있다고.

 

특히 막바지 개표 국면에 바이든 후보 지지층이 많이 참여한 우편투표 개표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바이든 후보가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평가.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 4곳 중 네바다에서 86% 개표 현재 49.3%의 득표율로 48.7%인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고.

 

네바다에 걸린 선거인단이 6명이어서 270명까지 남은 선거인단과 일치하나, 바이든 후보의 리드 폭이 불과 0.6%에 불과해 개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네바다는 5일 낮 추가 개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

 

바이든 후보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던 펜실베이니아에서 막판 맹렬한 추격세를 보여 역전 가능성이 거론. 이곳을 이기면 매직넘버 270명을 넉넉하게 넘길 수 있다고 함.

 

한국유나이티드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 입찰서 ‘타미셀바캡슐’ 낙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독감 대유행을 대비한 항바이러스제 비축사업 입찰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타미셀바캡슐75mg’(오셀타미비르인산염)이 낙찰됐다고.

 

최근 질병관리청은 ‘나라장터’를 통해 ‘2020년 국가비축사업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경구제) 구매 입찰’을 실시. 이번 입찰은 현재 비축 중인 항바이러스제의 목표 비축율을 유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고 함.

 

3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61억210만4,027원에 낙찰자로 결정. 납품 수량은 530만 캡슐임.

 

국내 독감치료제인 오셀타미비르는 올해 2월 코로나19 확진 환자 또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어 확진검사를 시행하는 환자에게 투여가능 급여 약물로 추가됐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에이즈 치료제와 혼합해 투여하고 있다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부터 국가필수의약품 ‘미토마이신씨’(항암제)의 수입 중단에 따른 수급 불안정 상황도 해소하기 위해 위탁 제조사를 자처, 안정적으로 공급.

 

올해에도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전량 수입하던 국가필수의약품 ‘닥티노마이신주 주사제’(항암제)를 식약처의 위탁제조 요청에 따라 신규품목 허가를 취득, 올해 10월부터 공급한다고 함.

 

여성 2명 잔혹 살해 후 '약물 복용' 주장 최신종 "무기징역"

 

 5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여성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도 약물 복용을 주장하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버텨 강간, 강도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신종(31)에게 무기징역 선고와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 10년간 공개,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여서 살인 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피해자와 유족들로부터) 용서받기 위한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

 

그러면서 피고인의 생명 자체를 박탈할 사정은 충분히 있어 보이지만 국민의 생명을 박탈하는 형을 내릴 때는 신중해야 한다며 생명보다는 자유를 빼앗는 종신형을 내려 참회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재범 가능성 등을 이유로 사회와 격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종신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음.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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