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1.3℃
  • 맑음서울 7.6℃
  • 구름조금대전 9.4℃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6.5℃
  • 구름조금광주 8.1℃
  • 맑음부산 10.4℃
  • 흐림고창 5.2℃
  • 구름조금제주 13.8℃
  • 맑음강화 7.4℃
  • 구름많음보은 8.1℃
  • 흐림금산 7.1℃
  • 맑음강진군 5.2℃
  • 구름많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오늘의 토막뉴스]“나보타사업 중단”vs“논쟁 종료”…보툴리눔 톡신 분쟁 두고 ‘샅바싸움' 外

 

【 청년일보 】

 

“나보타사업 중단”vs“논쟁 종료”…보툴리눔 톡신 분쟁 두고 ‘샅바싸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출처 및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린 이후에도 양사 간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ITC가 어느 한 쪽의 승리를 확신하기 힘든 애매한 판결을 내놓으며 두 회사가 서로 다른 해설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메디톡스 측은 자사의 ITC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미국 법무법인 클리어리 가틀립 스틴 앤 해밀턴의 분석을 통해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했다는 사실이 최종판결문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다고 주장.

 

대웅제약 측은 ITC가 나보타의 수입금지 기간을 10년에서 21개월로 축소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ITC가 균주에 대한 침해가 없다는 대웅제약의 주장이 옳다고 판단한 것이며, 이는 메디톡스의 균주에 대한 주장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라는 입장.

 

업계 일각에서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계속되는 갈등이 결국 ITC의 ‘최종판결 전문’이 공개되어야 일단락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최종판결 전문은 최종판결 후 근무일을 기준으로 10일 이내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올해 안에 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본문참조]

 

◆ 완성차업계, '멈 추었던' 시계 "다시 돌린다"…경영 정상화 '재가동'

 

기아자동차와 한국GM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올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던 국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으로 분.

 

하지만 르노삼성자동차는 노사가 임단협 교섭조차 나서지 않는 등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올해 안에 타결되기는 물 건너 간 상황.

 

기아차와 한국GM은 올해 임단협 문제가 해결됐지만, 양사 모두 부분 파업 등 쟁의 행위로 인해 적잖은 생산 손실을 입었고, 이를 채우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있어 완성차 업계의 내년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 [본문참조]

 

 ‘쏘나타 판매 부진’…현대차 아산공장, 일시 가동 중단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다음 달 6일까지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쏘나타의 판매 부진으로 재고 물량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차에 따르면 아산공장은 2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창립기념일인 29일 휴무 등을 제외하면 영업일 기준으로 8일간 공장 가동을 멈추는 셈.

 

아산공장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모델인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고 있다고.

 

그랜저는 지난 3월부터 9개월 연속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베스트셀링카’를 일찌감치 예약한 상태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13만6384대를 기록.

 

반면 한때 ‘국민차’로 불렸던 쏘나타는 1∼11월 판매량이 6만3078대에 그치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1.0%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11월 판매량이 5038대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연간 판매량이 7만대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함. 

 

 "LNG선 4척 추가 수주"...삼성重, 8척 1조6천억원 계약

 

IMO2020(국제해사기구의 강화된 환경 규제 정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량 증가에 따른 국내 조선사 LNG 선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조선 '빅3'가 세계적인 환경보호 강화 추세에 따른 LNG선 수요 증가에 의한 수송선 주문 증대로 호조 분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LNG 운반선 4척 수주를 공시.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총 8천15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LNG운반선만 총 8척(1조6천300억원)을 수주.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을 55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수주 목표(84억 달러)의 65%를 달성했다고.

 

삼성중공업은 최근 잇따른 LNG선 수주로 올해 8월 말 186억 달러까지 떨어졌던 수주잔고를 222억 달러로 끌어올렸다고. 전체 수주 잔고 중 LNG선은 절반에 가까운 104억 달러에 달한다고.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한국조선해양[009540]과 삼성중공업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을 단기간에 대량 수주한 것을 두고 프랑스 토탈의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와 관련될 가능성이 높다고.


 

◆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임상 2a상서 코로나 19 치료제 가능성 확인”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2a상 임상 톱라인 결과를 23일 공개.

 

대웅제약에 따르면 본 임상시험은 총책임연구자인 서울대 오명돈 교수 외 13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 총 89명의 코로나19로 입원한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조,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진행.

 

중도탈락자를 제외하고 총 81명(호이스타군 환자 41명·평균 연령 55세, 위약군 환자 40명· 평균 연령 43세)을 비교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

 

대웅제약은 주평가변수인 바이러스 음전까지 걸린 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는 호이스타군이 위약군보다 더 빠른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

 

호이스타의 작용기전이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사멸시키는 약제가 아닌, 바이러스의 세포내 진입을 막는 기전(TMPRSS2억제제)임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

 

◆ "전기차 파워트레인 JV 설립"… LG전자, 자동차 부품 사업 본격 진출

 

LG전자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자동차 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LG전자는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LG전자와 마그나는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규모의 경제를 누릴 대량생산체제를 조기에 갖추고 사업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합작법인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을 설립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모빌리티 기술 회사인 마그나는 1957년에 설립.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 가운데 하나이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세계 3위. 파워트레인 외에 새시, 내·외장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징역 4년, 법정 구속"...정경심, 입시비리 유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지  지난해 9월 기소된지 약 1년3개월만이라고.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임정엽)는 23일 모두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 1억4천만원의 추징금도 부과.

 

재판부는 도주 가능성은 적지만 1심 판결이 선고된 뒤 불구속 재판을 받을 경우 관련자에게 허위 진술을 종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법정 구속 사유를 밝힘.

 

정 교수는 2013∼2014년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비롯한 서류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발급받아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 중 입시비리 관련 혐의를 전부 유죄 판단했고, 사모펀드 불법투자 혐의도 일부 유죄로 판단했다고.

 

◆ 코로나19 신규확진 1천92명..."지역 1천60명·해외 3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2명 늘어 누적 5만2천550명이라고.

 

전날(867명)보다 225명 늘어나면서 지난 20일(1천97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다고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60명, 해외유입이 32명이 발생.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22명)보다 238명 늘었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이 발생.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 발생.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42명으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고.

3차 대유행 이후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9일의 337명이었다고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