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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내년이 더 위험하다"...끊이지 않는 랜섬웨어 공격 外

 

【 청년일보 】

 

"내년이 더 위험하다"...끊이지 않는 랜섬웨어 공격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비대면 활동이 주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은 갈수록 심화되는 추세라고.

 

랜섬웨어는 다른 사용자의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의미. 내년에는 특정 기관이나 기업을 노린 표적형 랜섬웨어가 늘어나는 등 사이버공격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 7일 공개한 '2021년 사이버 위협 시그널'에 따르면 올해 랜섬웨어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위장형 공격과 원격근무 시스템을 노린 이메일, 원격접속(RDP) 등에 대한 공격에 활용됐다고.

 

랜섬웨어의 가장 큰 변화는 표적형 공격 대상이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대된 것.

 

국내에서는 지난 11월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엔씨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 절반의 운영이 중단됐으며, 일본의 자동차기업 혼다는 전 세계 11곳의 공장 시스템이 마비됐다고.

 

김석환 KISA 원장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의 서비스가 비대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이에 따른 사이버 공격도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본문참조]

 

코로나19 찬바람에도…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은 ‘후끈’

 

국내 제약업계가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향에도 불구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고. 대면 접촉 상황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모습.

 

9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우선,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구룡마을을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고.

 

대웅제약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감염병 예방에 대한 발달장애인의 이해를 돕는 ‘감염병 예방 쉬운 글 도서’와 ‘질병 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대원제약은 대한적십자사, 성동구청 등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김장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김장 김치 완제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함.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연말 사회공헌 활동을 빼놓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 [본문참조]

 

한미외교차관회담서 북핵협의에...北 김여정, 강경화 발언 '작심 비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 공식일정이 시작되는 시점에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 제1부부장의 강경화 장관 비판 발언이 나와 주목.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은 9일 바레인에서 개최된  마나마 대화 제1세션에서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작심 비판.

 

앞서 지난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초청으로 바레인에서 열린 마나마 대화 제1세션 '코로나 팬데믹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북한이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제안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 도전(코로나19)이 북한을 더욱 북한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함.

 

강 장관은 연설에서 북한이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코로나19를 통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조금 이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북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발언을 '망언'이라고 비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삼성전자 R&D 투자 1위… 매출 대비 가장 높은 곳은 네이버

 

국내 대기업이 올해 실적 악화에도 지난 3분기까지 연구개발(R&D) 투자를 전년 동기 대비 8000억 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삼성전자가 15조 8971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매출 대비 투자 비중이 높았던 곳은 네이버였다고.

 

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 보고서를 통해 R&D 투자 금액을 공시하는 217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분기 누적 투자액은 40조 15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8% 늘었다고.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매출은 1178조 68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60조 773억 원) 줄었다고. 매출 감소에도 R&D 투자액이 늘면서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작년보다 0.23%p 높아진 3.41%를 기록.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5조 원 이상 투자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

 

R&D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한 기업은 ▲LG전자(3조 25억 원) ▲SK하이닉스(2조 6281억 원) ▲현대자동차(2조 871억 원) ▲LG디스플레이(1조 3287억 원) ▲기아자동차(1조 2408억 원) 등이었다. 이들은 조사 대상 기업 전체 투자액의 65.2%를 차지했다고 함.

 

'2월말 후 최다'... 코로나19 신규 686명 "역대 2번째 규모"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4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3월 2일과 같은 수치로 역대 2번째 큰 규모인 600명대 후반까지 다시 급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662명, 해외유입 24명 등 686명 늘어 누적 3만9천432명이라고.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66명)보다 무려 96명이 불어나며 3월 2일(684명) 이후 가장 많았다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일주일(516명→600명→559명→599명→580명→566명→662명) 연속 5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524명이 발생.

 

경기·인천이 최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전체로는 500명 선을 초과.

수도권 중심 '2차 유행'의 정점(8월 27일, 441명 중 수도권 313명)보다 200명 이상 많았다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3명, 부산 20명, 울산 14명, 전북 12명, 대전 10명, 광주 9명, 강원·충남 각 4명, 대구·경북 각 3명, 전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 발생.

 

대한항공,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원료’ 수송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원료 수송에 나선다고.

 

이번 운송은 영하 60도 이하의 극저온 운송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운송을 실시했다고.

 

대한항공은 지난 8일 KE925편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행 여객기로 컨테이너 및 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코로나19 백신 원료 약 800㎏을 수송했다고.

 

대한항공이 수송한 백신 원료 물질은 국내 업체에서 생산돼 영하 60도 이하의 냉동 상태로 최종 목적지인 유럽 내 백신 생산 공장까지 운송. 

 

코로나19 백신은 제품별 특성에 따라 영하 60도이하의 극저온, 영하 20℃ 이하의 냉동, 2~8도 냉장 유지 등 다양한 온도 맞춤 수송이 필수적이라고. 

 

대한항공은 이번에 수송하는 코로나 백신 원료가 극저온 운송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의약품 수송 전용 특수용기를 활용.

 

이 특수용기는 208㎏의 드라이아이스가 사용되고, 별도의 전원 장치 없이도 영하 60도 이하 상태를 120여 시간 유지할 수 있다고 함.

 

대한항공은 지난 9월부터 화물영업 및 특수화물 운송 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 백신 수송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백신 운송에 대비했다고 함.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코로나19 환자 대상 치료 효과 입증”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국내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벨 처방 결과를 의학 논문 공개 사이트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연구진은 지난 8~9월 코로나19로 입원해 호이스타정을 투여한 환자 7명과 칼레트라정(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을 투여한 환자 22명을 비교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고.

 

칼레트라정은 에이즈(HIV) 치료제이며 현재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제로 최근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어 온 약제라고 함.

 

회사 측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호이스타정의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발열, 폐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의 개선 및 악화 방지 효과까지도 예상해볼 수 있는 결과라고 분석.

 

세계은행 산하 IFC와 '맞손'...KB금융 "글로벌 확장 주력"

 

KB금융그룹이 9일 세계은행(WB) 산하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양사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공동 상품개발,자금조달, 공동투자 등에 합의하고 앞으로 포괄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

 

IFC는 글로벌 185개 회원국 및 100여개국 이상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은행 산하 기관으로, ‘빈곤퇴치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금융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

 

KB금융은 IFC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주택금융·소액대출·공급망 금융·중소기업 대출 등 다양한 선진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함.

 

 '3%룰 완화'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에 적용하는 '3%룰'과 다중대표소송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개정안은 상장회사가 감사위원 중 최소 1명을 이사와 별도로 선출하도록 하고, 이때 최대 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 

 

현행 상법은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먼저 선임한 뒤 이사 중 감사위원을 선출하도록 규정.

 

이로 인해 회사를 감시해야 하는 감사가 최대주주의 영향력 안에 있어 감사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정된 상법은 감사위원 중 1명 이상을 이사와 분리해 선출하도록 했다. 또 이 경우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만 인정한다고 함.

 

 [증시마감] "다시 우상향"…코스피, '사상 최고가' 2750선

 

코스피가 이틀 만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

 

코스피는 9일 전날보다 54.54포인트(2.02%) 오른 2755.47에 장을 마치며 지난 7일의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2745.44)를 넘어섰다고. 같은 날 세웠던 장중 사상 최고가(2754.01)도 갈아치웠다고.

 

전날 1.62% 하락하며 27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37포인트(0.09%) 오른 2703.30에 출발했다고.

이어 전날 대규모 순매도로 차익 실현을 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와 영국의 백신 접종에 따른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특히 전일 매도세를 확대했던 외국인이 화학 등 일부 대형주에 대한 적극적인 순매수가 유입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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