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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환경·사회·지배구조 "3박자를 맞춰라"… ESG 경영행보 '확대일로'外

 

【 청년일보 】

 

◆ 환경·사회·지배구조 "3박자를 맞춰라"… ESG 경영행보 '확대일로'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조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환경 변화와 사회 문제가 인류를 직접적으로 위협한다는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 어떠한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지배구조를 개편·강화하는 업체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난해부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러한 움직임을 더 강화하는 기폭제가 됐다고.

 

세계 최대급 탄소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이 2050년까지 탄소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에너지 및 산업 구조 개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리 정부도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이행 과정에 들어갔다고.

 

이러한 국내외 움직임에 맞춰 국내 업체도 기존의 이윤 추구뿐 아니라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라는 소비자의 의식을 반영하고, 친환경 사업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진행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사용자 접근성 개선과 친환경 제품 확대와 관련한 활동을 소개.

 

SK와 SK E&S는 업계 최고 수준의 핵심 기술력을 갖춘 미국 플러그파워의 지분 9.9%를 확보하고 수소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고. SK하이닉스는 14일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본문참조]

 

코로나發 '특수' 누린 게임시장… 규모별 양극화는 '심화'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게임업계는 특수를 누렸다고. 게임이 비대면(언택트)으로 안전하게 즐기는 여가 활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덕분.

 

하지만, 모든 게임업계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고.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하는 인디게임사는 신규 사업 기회 및 투자·자금조달 감소 등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인력 감축을 고민하는 등 추운 겨울을 보내는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행한 '2020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은 8조 11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체 콘텐츠산업의 14.2%를 차지했으며, 지식정보(12.1%)에 이어 두 번째(11.9%)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국내 게임업체 중 '3N'으로 불리는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2020년 매출이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특히, 넥슨은 업계 최초 3조 원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고.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전반적인 업황이 좋은 상태지만 인디게임사에게는 다른 세상 이야기와 마찬가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글로벌리서치가 연구·조사한 '2020년 게임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50인 이상 업체는 매출이 50점 이상을 기록한 반면, 5인 미만 업체는 -12.4점에 그쳤다. ±100점을 기준으로 0점은 영향 없음을 뜻하며, +는 증가, -는 감소를 뜻한다고.
 
특히, 해외 진출 및 유통 확대 기회가 크게 감소(-42.7점)했을 뿐 아니라 신규 사업 기회(-30.8점), 투자 및 자금조달(-26.1점)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본문참조]

 

 '항암제' 시장의 리더... 보령제약, 상위 제약사 도약 ‘정조준’

 

항암제 시장의 리더격인 보령제약이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맸다고. 이번에는 중견 제약사를 넘어 ‘상위 제약사’ 도약를 목표로 삼았다고. 자체 개발 신약 ‘카나브’ 적응증과 항암제 사업 확장 및 예산 신공장 본격 가동 등을 내세워 올해 연 매출 6,000억원 돌파를 꾀한다는 전략이라고.

 

22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지난해 3분기까지 4,235억원의 매출과 3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와 8.2% 늘어난 액수.

 

아직 4분기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와 같은 추세라면 보령제약은 지난해 5,574억원의 매출과 4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 올해는 매출 6,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보령제약의 성장은 ‘ETC(전문의약품) 사업부’가 이끌고 있다고. 이 회사의 ETC 사업부 매출 비중은 지난 2017년 63%에서 2018년 69%, 2019년 70%까지 증가하며 회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본문참조]

 

"데이터 확보전부터 비교열위"...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지속가능성·협력적 경쟁" 강조

 

안철경 원장은 21일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보험연구원의 운영방향을 내놨다고.

 

안 원장이 올해 제시한 2021년 보험 연구 방향의 핵심은 '협력적 경쟁'과 '경영 혁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채널이 크게 늘면서 주로 대면채널을 이용하고 있는 보험사가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관련 연구를 통해 대안을 찾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우선 안 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설계사와 같은 대면채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보험회사가 소비자 접점을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

 

이어 데이터와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전개되는 환경에서 보험산업은 데이터 확보에서부터 경쟁열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품, 채널, 자본 등에서 상당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조언.

 

이는 보험업이 저성장·비대면 환경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 내·외 기업이나 정부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본문참조]

 

‘주유소, 전기차 충전소로 변신’…현대차,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개소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충전소인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하고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이 충전소는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킬로와트)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춰 눈길을 끈다고.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충전소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 차저’ 총 8기가 설치됐다고.

 

하이차저는 출력량 기준 350㎾급 고출력·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됐다.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 10%에서 80% 충전이 가능.

 

하이차저는 연결선에 부분 자동화 방식이 적용돼 고객이 연결선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손쉽게 충전구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듀얼 타입 충전구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고.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방하고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함.

 

국내 코로나19 백신 유통,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맡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다고.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기관까지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한 보관 및 유통체계 구축 관련 진행 상황을 발표.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접종 장소 등이 다양하므로, 백신이 국내 도착 후에 접종 시까지 빈틈없는 관리를 위해 철저한 유통·보관체계 마련을 추진한다는 게 질병청의 계획이라고.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되어 계약 체결을 완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 및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백신 물량에 대한 유통·보관을 담당하게 된다고.

 

"삼성전자 수주 확대되나"… 인텔, 파운드리 물량 확대 시사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파운드리(위탁생산)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최근 파운드리에 공을 들이는 삼성전자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고.

 

팻 겔싱어 인텔 신임 CEO 내정자는 21일(현지시각) 진행한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텔은 7㎚ 공정이 안고 있던 문제를 해결했다. 2023년 출시할 7㎚ 제품 대부분은 내부에서 자체 생산할 것이라고.

 

이어 우리 포트폴리오 범위를 고려할 때 특정 기술과 제품에 대해 외부 파운드리 이용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임.

 

인텔은 최근 7㎚를 포함한 초미세공정 등 최첨단 반도체 기술이 삼성전자나 TSMC 등에 밀리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번 발언은 인텔이 종합반도체회사로서 위상과 입지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

 

업계에서는 인텔의 파운드리 계획에 삼성전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 '평택 2라인'에 지난해 5월 극자외선(EUV)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착공. 해당 라인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英총리, 6월 G7에 한국 초청...문 대통령, 사실상 참석 수락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한국을 공식 초청했다고.

 

존슨 총리는 친서에서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한국 초청을 확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함.

 

존슨 총리는 올해 전 세계가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퇴치,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자유무역 옹호 등에 매진해야 한다"며 "이런 논의에 한국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힘.

 

청와대 관계자는 작년에 우리나라는 미국이 G7 의장국일 때 초청을 받았는데 연속으로 초청을 받은 것은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이 강화됐다는 것이라고 설명.


이에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가 중요한 성과를 거두도록 기여하겠다는 취지의 답신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 美 옐런 "가상화폐, 주로 불법 금융에 사용"...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3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 이후 급락세를 타기 시작한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개당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8일 4만2천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11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3만달러가 붕괴돼 2만9천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최고가와 비교하면 10여일 만에 30%가량 가격이 추락한 셈.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2월 사상 처음 2만달러를 넘어선 뒤 올해 1월 4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다가 최근 숨 고르기에 접어든 가운데 옐런 지명자가 이달 19일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발언 이후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다.

 

옐런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테러리스트의 가상화폐 사용 위험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많은 가상화폐가 주로 불법 금융에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런 사용을 축소시키고 돈세탁이 안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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