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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최고 위기 상황"...정은경 "일일 확진자 950∼1200명 예상" 外

 

【 청년일보 】

 

최고 위기 상황...정은경 "일일 확진자 950∼1200명 예상"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를 1.28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최대 1천200명 사이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힘.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28은 확진자 1명이 1.28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확산세가 계속돼 환자가 늘어난다고.

 

정 본부장은 이어 전날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선 것을 언급하면서 1차, 2차 유행과는 다른 양상이며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그는 주요한 몇 개의 감염원을 통한 집단발병이 아니라 10개월 이상 누적돼 온 지역사회내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자들이 감염원으로 작용해서 일상 상황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

 

정 본부장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다양한 방역 조치를 통해 확진자 수를 줄일 수도 있다고 강조.

 

◆ "AI, 끝 없는 도전의 길에 서다"...박근한 NHN 이사, 유기적 협력 강조

 

박근한 NHN 기술연구센터 이사가 전사 인공지능(AI) 개발 확대를 위해 NHN이 진행하는 노력을 소개.

AI를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

 

박 이사는 14일 개막한 기술 콘퍼런스 'NHN 포워드'의 오프닝 세션에서 '일단, 바로, 쉽게? AI @ NHN' 주제로 발표를 진행.

 

NHN에서는 사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일반적인 이미지, 비디오, 음성뿐 아니라 NHN이 서비스 중인 게임, 데이터 분석, 출입 탐지, 추천 등에 적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그 중 하나가 이세돌 9단의 은퇴경기 상대로 나선 바둑 AI '한돌'이라고. 한돌은 단순히 바둑을 잘 두는 AI가 아니라 레벨별 AI로 수준에 맞춰 이용자와 대결하거나 대국 중 승률이 높은 최적의 다음 수(힌트)를 제공하는 '한돌 찬스', 전반적인 승부 흐름을 분석하는 '기보 분석' 등도 제공한다고.

 

한돌을 통해 얻은 AI 기술은 다른 게임에도 적용됐다. 고스톱의 경우 바둑이나 장기와 달리 상대편의 패를 볼 수 없는 상태에서 게임이 진행되며, 손패와 뒤집는 패가 랜덤하게 정해진다는 점을 고려해 디자인했다고.

 

박 이사는 사람별 손패를 낼 확률을 수치화하거나 상대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대국자가 없을 때 이용자가 대전하는 로봇 AI 등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함. [본문참조]

 

"수소추출기 생산공장 준공"...현대로템, 충전인프라 확충 기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추출기 공장 준공으로 현대로템이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고.

 

현대로템은 수소충전 인프라의 핵심 설비인 수소추출기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준공된 공장은 연간 20대의 수소추출기를 제작할 수 있다고. 20대의 수소추출기에서 생산되는 수소량은 연간 약 4700톤(t)으로 이는 수소차(넥쏘 기준) 85만여대의 연료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규모.

 

현대로템은 공장 가동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연간 약 5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또 수도권 인근의 수소추출기 부품생산업체와도 협력이 가능해 수소 충전인프라 제조 생태계 조성도 가능하게 됐다고.

 

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소추출기는 2021년까지 충청북도 충주와 강원도 삼척에 우선 공급.

 

현대로템은 의왕 수소추출기 공장 구축을 계기로 내년 약 2500억 원 규모의 지자체 및 민간에서 발주하는 수소추출기와 수소충전 인프라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되는 수소추출기는 국산화 기술이 대거 적용된 제품으로 국산화율이 80%에 이른다고. 현대로템은 국산화율을 점차 높여 내년 3월까지 소모성 자재인 촉매제를 제외한 전 부품의 국산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함.

 

압타바이오, 간질환 치료제 ‘APX-311’ 호주 특허 획득

 

압타바이오는 간질환 치료제 ‘APX-311’의 호주 특허를 획득했다고.

 

이번 특허는 회사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APX-311’에 대한 호주 특허로, 회사는 해당 치료제로 지난 6월 러시아 특허를 획득한 바 있음.

 

NASH는 음주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성 간장애와 비슷한 병태를 나타내는 만성 질환. 

간에 지방 축적과 염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NASH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시장 규모는 10년 간 연평균 약 45% 성장해 2026년에는 그 규모가 약 30조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세계적으로 아직 공식 허가 받은 치료제는 부재한 상황.

 

압타바이오는 미충족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해당 시장 선점과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 체결을 목표로 NASH 치료제 개발에 매진 중이라고.

 

회사의 ‘APX-311’는 ‘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NASH 치료제 파이프라인.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며 연구를 통해 NASH 동물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하고, 염증·섬유화 지표 감소 효과 확인. 내년 임상2상 진입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이라고.

 

◆ 글로벌 D램 시장 장기 호황 전망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목'

 

내년부터 2년간 D램 가격이 급등하는 '슈퍼사이클(장기호황기)'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고.

 

시스템 반도체 공정에 활용하던 첨단 EUV 기술이 메모리 반도체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내년 중 세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한 차세대 D램이 출시되고 D램 생산성 향상 경쟁은 물론 EUV 노광 장비 확보 전쟁도 가속화할 전망 때문.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4분기 D램 산업 수요와 제품 가격이 업계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모바일 수요감소 예측이 우세했지만 화웨이의 빈자리를 노리는 중국 오포, 비보, 샤오미의 모바일용 반도체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나타났고, 서버용을 제외한 다른 D램 가격도 안정적인 상태.

 

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연초를 지나면서 구매를 재차 확대하고,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는 중국의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 역시 서버 D램 구매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서버 업체들은 현재 약 4∼5주 치 쌓여 있는 재고를 소진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고, 중국 시장의 수요도 줄어 서버용 D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하락세는 내년 1분기를 끝으로 이르면 내년 2월이나 3월부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

 

업계에서는 D램 산업이 내년 상반기 공급부족에 진입한 뒤, 2022년까지 2년간의 장기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실적도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2022년 하반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1천명 아래로...코로나19 신규확진 718명·지역발생 682명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682명, 해외유입 36명 등 718명 늘어 누적 4만3천484명이라고.

 

전날에는 1천30명까지 늘어나면서 첫 1천명 대를 기록했으나 이날 312명이 줄면서 700명대로 떨어졌다고.

 

신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긴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힘든 상황으로,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20명, 서울 217명, 인천 36명 등 수도권이 473명이 발생.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제주 각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전남 각 1명이 발생.

 

◆ 올해 수입 전기차 판매, 작년보다 4배↑…내년 신차 경쟁 본격화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가 작년보다 약 4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내년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11월까지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1만4729대로 작년 같은 기간(3748대)에 비해 3.9배로 늘었다고 함.

 

이는 작년 연간 판매량(4799대)의 3배가 넘는다고.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테슬라. 테슬라는 지난달까지 1만1601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78.8%를 차지했다고. 모델3(1만866대), 모델X(422대), 모델S(313대) 순이었다고 함. 

 

다만 내년부터는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이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독주 구도가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 美 코로나19 첫 백신 배포 시작…“이르면 14일 접종”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억제할 희망인 코로나19 백신의 배포가 13일(현지시간) 시작됐다고.

 

CNN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포티지에 있는 제약회사 화이자의 공장에서 첫 백신을 실은 트럭이 이날 오전 공장을 출발했다고.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ICP)도 12일 사용 권고 결정.

 

공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첫 선적분을 포장하기 시작. 첫 포장분이 트럭에 실리자 직원들은 박수를 쳤다고.

 

이어 오전 8시29분 백신을 실은 3대의 트럭이 픽업트럭 등에 타고 방탄복을 입은 보안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공장을 떠났다고.

 

189개 백신 용기에 실려 공장을 출발한 첫 백신 출하분은 14일까지 항공기 등을 이용해 미 전역으로 옮겨진다고 함. 이날 오후와 14일에도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이 추가로 출하된다고.

 

코로나19 백신 운송에...콜드체인 '천태만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에 따라 등장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등과 관련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효과가 있는 백신 운송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 방식으로 코로나 백신 원료를 수송했다고. 영국의 '서모 킹'은 영하 70도 저온보관이 가능한 특수컨테이너를 개발해 운송에 활용하고 있다고.

 

화이자는 UPS, FedEx, DHL 등 대형물류업체에 운송을 전담시켰다고.  

 

이와 함께 콜드체인관련 수혜주에 관심이 몰리면서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한과학, 태경케미컬 등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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