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시즌 도래…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에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늘어난다고. 의료비(안경 구매비·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 월세 납입액,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관련 자료 등.
구체적으로 보면 안경구입비는 기본 공제 대상자 1인당 시력보정용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구매비 명목으로 연 50만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안경판매점에서 신용카드로 지불한 것만 해당되며, 현금으로 구매한 경우 구입처로부터 별도의 현금영수증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고.
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지급한 월세액은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전용 면적 85㎡ 이하) 또는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을 임차하고 지급한 월세액은 750만원 한도 내에서 10%(총급여액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12%) 세액공제 된다고.
월세액 관련 자료는 공무원 연금공단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방자치단체 공사 등 공기업이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 낸 월세액만 제공하며, 기타 민간 임대주택 사업자나 민간인에게 지급한 월세액은 별도로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ㄱ.
또한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에서 차감할 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을 서비스 화면에서도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고 함. [본문참조]
◆ 연말정산, 모바일로 쉽게 '손택스' 개편...민간인증서 시장도 '치열'
'13월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세청은 14일 모바일로도 쉽게 연말정산을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홈택스(이하 손택스) 서비스를 전면 확대 개편했다고.
손택스는 15일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에 필요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시작에 맞춰 모바일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따라서 이번 연말 정산부터는 꼭 PC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손택스를 이용해 근로소득자가 연말정산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고. 또 회사는 모바일에서도 근로소득 지급명세서 작성·수정·제출할 수 있다고 함.
아울러 지난해 공인인증서가 폐지됨에 따라 올해 연말 정산부터는 민간인증서를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민간인증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고.
올해 처음으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포함해 정부로부터 안정성을 입증 받은 카카오, KB국민은행, 통신 3사, NHN페이코, 한국정보인증 등 5개 민간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
이에 민간인증서 시장 선점을 위해 각 사는 자사의 인증서 방법을 소개하고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민간인증서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함. [본문참조]
◆ 한은, 기준금리 0.5% 동결...'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5일 열린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해 3월 16일 '빅컷'(기준금리 1.25%→0.75%)을 단행하여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했다고. 이후 5월 28일에는 추가 인하를 통해 2개월 만에 금리를 0.75% 내렸다고.
다만 금리인하 후 비교적 안정된 금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했을 때 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더욱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장기화 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나날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준 금리를 다시 올릴 수도 없는 만큼, 금통위는 '동결' 외에는 다른 카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 가계·기업 은행빚·정부부채 1천조원 육박..."중·장기적 출구전략 필요"
가계와 기업의 대출 규모가 사상 최대의 증가 폭을 보임에 따라 빚으로 지탱하는 경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작년 가계, 기업, 국가의 부채 규모가 모두 1천조원에 가까웠기 때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저소득층이나 자영업자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빚을 져야했고, 부동산·주식 투자를 위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대출로 투자)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지난해 가계 빚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늘었다고.
더욱이 작년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크게 늘었고 정부도 4차례의 추가경졍예산을 편성하면서 국가채무 비중도 50%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
이에 전문가들은 따라서 코로나19 위기 이후 재정위기를 우려하면서 긴축국면의 시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
◆ 신규확진 513명, 사망자 22명...'BTJ열방센터'發 확진자 누적 713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13명 늘어 누적 7만1천241명이라고.
전날(524명)보다 11명 줄었다고.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2명, 경기 180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325명이 발생.
비수도권은 부산 45명, 경북·경남 각 21명, 전남 14명, 강원 13명, 대구 10명, 충북 7명, 울산·전북 각 6명, 광주 5명, 세종 4명, 대전·충남 각 3명, 제주 1명이라고.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9명이 발생했다고.
지역발생이 이틀 연속 4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 3차 대유행이 급확산기로 접어들기 전인 지난달 1∼2일(420명→492명) 이후 약 한 달 보름만이라고.
◆ "질병청장에 전권 위임"...문대통령, 정은경 청장에 백신접종 지휘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계획을 보고 받고 백신 접종 전 과정에서의 신뢰 유지를 당부했다고.
문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예방 접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접종 단계를 소상히 알리며 신뢰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며 백신의 보관, 운송, 접종, 효과 확인 등 전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이끌고, 자신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지시했다고 함.
◆ 현대차그룹, 중국에도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 구축
현대차그룹이 우리나라와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한다고.
이는 최근 ‘수소 굴기(우뚝 섬)’를 내세우고 있는 중국에 첫 발을 내딛어 현대차그룹이 수소분야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이 추진 중인 여러 수소산업 육성 시범사업에 현지 주요 업체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직접적으로 참여, 현지 법인 설립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판매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함.
◆ "총 173개 수상"… 삼성전자, 'CES 2021' 어워드 휩쓸어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CES 2021'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44개를 포함, 주요 글로벌 매체가 선정하는 미디어 어워드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총 173개를 수상했다고.
10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는 특히 '네오 QLED'와 '마이크로 LED'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네오 QLED는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으로 기존 대비 40분의 1크기의 소형 LED를 백라이트에 적용하고 삼성 독자의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와 '네오 퀀텀 프로세서'로 정교한 제어를 해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TV.
이 제품은 CNN, 디지털 트렌드, 엔가젯, 씨넷, 와이어드 등에서 'CES 2021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 2000조원 경기부양안 발표...바이든, 경제 정상화 역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이른바 '미국 구조 계획'으로 명명한 예산안을 공개하고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고.
AP통신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 구조 계획' 예산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1조9천억 달러(2천82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의회에 제안.
오는 20일 공식 취임 전에 예산안까지 내놓은 것은 그만큼 전염병 대유행 억제를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다만 공화당은 대규모 경기부양안이 미국의 국가채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등을 제기하며 부정적 입장을 밝혀온 상황이라 의회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고.
바이든 당선인 입장에선 의회를 상대로 한 정치력의 첫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라고.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