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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지금은 '전시상황'...정부 "전국 3단계 조정 불가피" 예고 外

 

【 청년일보 】

 

지금은 '전시상황'...정부 "전국 3단계 조정 불가피" 예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은 이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고 우려.

 

그는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6일 기준으로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470명도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이자 사상 유례가 없는 규모라고.

 

그는 지금은 3차 유행의 정점이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총체적 위기 국면이라며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에는 일일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함.

 

이달 들어 전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는 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으로, 확진자가 600명대로 치솟는 등 증가세가 뚜렷.

 

전국이 코로나19 대유행에 직면했다고 판단한 정부는 8일부터 3주간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사상 최대 위기...당국 "다음주 하루 900명 확진자 나온다"

 

나성웅 중앙방역대책본부 1부본부장은 7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국내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위기로, 현재의 유행은 일시적·지역적이 아닌 지속적·전국적인 상황이라며 내주에 하루 9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

 

그는 현재 감염 재생산지수는 1.23 수준으로,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파악.

 

이어 질병관리청과 여러 전문가 그룹의 수학적 모델링에 따르면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 주에는 550명에서 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SK하이닉스, 업계 최고층 '176단 4D 낸드' 개발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층인 176단 512Gb(기가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고.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솔루션화하기 위해 지난달 컨트롤러 업체에 샘플을 제공.

 

SK하이닉스는 96단 낸드플래시부터 CTF(Charge Trap Flash)와 고집적 PUC(Peri Under Cell) 기술을 결합한 4D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음.

 

이번에 개발한 176단 낸드는 3세대 4D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웨이퍼 당 생산 칩 수를 확보. 이를 통해 비트 생산성은 이전 세대보다 35% 이상 향상돼 차별화된 원가경쟁력을 갖췄다고.

 

2분할 셀 영역 선택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셀에서의 읽기 속도는 이전 세대보다 20% 빨라지고. 공정수 증가 없이 속도를 높이는 기술도 적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는 33% 개선된 1.6Gbps를 구현했다고.

 

SK하이닉스는 내년 중반, 최대 읽기 속도 약 70%, 최대 쓰기 속도 약 35%가 향상된 모바일 솔루션 제품을 시작으로 소비자용 SSD와 기업용 SSD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등 응용처별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개혁의 마지막 진통"...文 대통령, 공수처법 처리 촉구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상황으로 제기된 정치적 상황에 대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 공수처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과.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혁 입법이 반드시 통과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권력기관의 제도적 개혁을 드디어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고 밝힘.

 

◆ 2일째 600명대...코로나19 신규확진 615명·지역발생 580명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6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580명, 해외유입 35명 등 615명 늘어 누적 3만8천161명이라고.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 수는 중순 이후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전날(599명)보다 19명 줄었으나 여전히 500명대 후반에 머물렀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22명이 발생.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일별로 419명→463명→400명→470명→422명 등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경북 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전남 각 2명 발생.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58명이 발생했다고.

 

 SK, 美 로이반트와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 개발…2200억 투자

 

투자형 지주회사 SK가 혁신 신약 기술을 활용해 항암제와 면역∙신경질환 등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SK는 혁신 바이오 기업으로 각광받는 미국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억 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해 로이반트와 함께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한국 기업이 미국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SK가 최초.

 

질병 원인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는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기존 신약 개발 방식을 완전히 뒤엎는 것으로, 신약 개발 기술의 ‘게임 체인저’로 각광받고 있다고.

 

기존약 대비 월등한 효능을 자랑하고 내성 문제도 없어 상업화에 성공 시 기존 난치병의 치료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함.

 

◆ 코로나19 등으로 내년 경영계획 미확정 기업 71.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경영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에 따라 기업들의 성장 동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애로사항을 적극 파악하고 정책적인 지원을 펼쳐야 한다는 제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기업 경영환경 전망 긴급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151개사의 71.5%가 내년도 경영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내년 경영계획 초안만 수립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50.3%였고, ‘초안을 수립하지 못했다’는 비율도 21.2%에 달했다고. 

 

업종별로 보면 철강과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경영계획을 확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함.

 

"삼성SDI 30억불탑 수상"...글로벌 에너지 기술 첨단 달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며 글로벌 에너지 및 소재를 다루는 최첨단기술 전문기업으로서 배터리와 전자재료 수출을 주도한 삼성 SDI가 30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삼성SDI는 8일 한국무역협회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중심으로 IT와 전동공구용 배터리, 그리고 ESS용 배터리 사업과 함께 반도체 소재와 디스플레이용 첨단 소재를 개발·생산해온 삼성SDI는 2018년 31억불, 2019년 42억불에 이어 2020년 38억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 

 

국내에서 제조된 고품질의 제품들이 해외 유수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도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활동을 진행해온 삼성SDI는 특히 배터리 산업 생태계가 국가 경쟁력의 한 축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K-배터리 산업을 선도해왔다고.

 

[증시 마감] 5일 연속 최고치 경신...코스피 "2750선 눈앞"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감.

 

코스피는 7일 전장보다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에 마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24%) 상승한 2738.11에 출발한 뒤 등락하다 2750선에 접근하며 장을 마침.

 

장중에는 2754.01까지 오르며 2750선도 넘었다고.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4일 세운 사상 최고치 기록(2731.45)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하며 5거래일 연속 새로운 역대 최고치를 기록.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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