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직원이 3차원 정보 모델링(BIM) 기반의 증강현실(AR)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시공위치 및 작업환경을 확인 중이다.[사진=현대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313/art_16169813441471_407218.jpg)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3차원 정보 모델링(BIM) 기반의 증강현실(AR) 기술을 건설 현장의 시공품질 관리에 도입한다.
이는 실제 건축물 위에 3D 모델을 증강시켜 시공 후의 품질을 효과적으로 예측해 시공 품질관리 및 검측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BIM 기반의 ’AR 품질관리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BIM 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해 건설 현장에서 작업환경 및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시공품질 검수도 전통적인 방법을 이용할 때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BIM 데이터를 최적화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AR 웨어러블 기기인 ‘홀로렌즈’와 태블릿 PC에서 활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앱)도 함께 제작됐다.
이를 통해 객체 정보 확인과 길이 측정, 이동·복사·스케일·회전·모델필터·숨기기 등 3D 모델 조작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해당 앱을 이용해 실제 건축물 위에 3D 모델을 증강시켜 시공 후의 품질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충청북도 충주의 ‘힐스테이트 호암’ 건설 현장에서 AR 품질관리 플랫폼의 시범적용을 완료해 우수성을 검증한 바 있으며, 고대 안암 융복합의학센터에 확대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공사의 경우 싱가포르, 카타르 등 주요 입찰 프로젝트에 기술 제안해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발주처의 니즈에 호응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3D 측량기술을 활용한 BIM 기반의 ‘AR 시공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 업체인 ㈜무브먼츠와 공동개발 중이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상수도, 오수 등 지하시설물과 가로등, 맨홀, 표지판 등 지상시설물의 AR 시공가이드를 구현해 작업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시공 품질 관리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공 중 구축된 AR을 이용한 검측 정보는 시설물 유지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발주처에 이관할 계획이다. 토목 택지개발 현장 ‘부산 에코델타시티 2-3공구’에서 성공적으로 기술 검증을 완료했으며, 3-3공구에도 확대 적용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BIM기반 AR 품질관리 기술을 발전시켜 안전점검, 유지관리 등으로 적용범위 확대를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품질 개선 및 생산성 증진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