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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 '이준석 돌풍'에 당대표 효과로 '요동' 친 테마주株들...'美·대만 무역투자협정 본격화' 유니온머티리얼, 상승 外

 

【 청년일보 】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으나 넥스트아이·삼보산업은 급락했고, 고위공직자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착수한 여파로 정치권 일각에서 대선 잠룡으로 거론되는 홍정욱 전 의원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LG헬로비전이 LG유플러스와의 합병설 제기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미국과 대만의 무역투자협정이 본격화되면서 미중 분쟁 테마주로 거론되는 유니온머티리얼이 상승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에...요동친 테마株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에 당선됐으나 테마주로 거론되는 넥스트아이·삼보산업은 급락 마감.

 

국민의힘 당대표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선출되고 주가는 급등락. 이준석 신임 당대표의 아버지가 넥스트아이의 감사위원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알려져. 삼보산업은 이준석 신임 당대표의 아버지가 삼보산업의 자회사 하이드로젠파워의 법정관리를 맡은 적이 있다고 전해져.

 

넥스트아이는 지난 11일, 전 거래일보다 9.39%(200원) 하락한 1930원에 장을 마침. 삼보산업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40%(250원) 하락한 2155원에 거래를 종료.

 

◆ 공수처 윤석열 수사 착수...홍정욱 테마株 KNN, 강세

 

고위공직자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착수한 여파로 대선 잠룡으로 거론되는 홍정욱 전 의원의 테마주 KNN이 강세를 나타냄. 

 

일각에서 윤 전 총장이 공수처 수사를 받게 되면서 차기 대선 후보군에서 낙마하는 경우 야권이 홍정욱 전 의원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됨. KNN은 홍정욱 전 의원의 누나인 부산글로벌빌리지 홍성아 공동 대표가 지분 50%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며 홍정욱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음. 

 

KNN은 지난 11일, 전 거래일보다 3.96%(75원) 상승한 1970원에 거래를 종료.

 

◆ LG유플러스와 합병설 제기...LG헬로비전, 상한가

 

LG유플러스와 합병설이 제기된 LG헬로비전이 상한가를 기록.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콘텐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강호동·이수근·송은이·장윤정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이 출연하는 신규 프로그램 4편을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음. 여기에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합병 가능성 등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임.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시장에선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합병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 LG유플러스가 지분 확보 등을 통해 LG헬로비전과의 주식 교환 등에 대비한 것이란 분석.
 

LG헬로비전은 지난 11일, 전 거래일보다 29.98%(1820원) 상승한 7890원에 장을 마침. 

 

◆ 현대백화점 그룹 편입·호실적 전망...현대이지웰, 강세

 

현대이지웰이 현대백화점 그룹에 편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냄.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03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169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안정적 성장 구조에 이어 성장 모멘텀이 더해질 수 있어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설명. 현대이지웰은 지난 3월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로 편입됐음.

 

현대이지웰은 지난 11일, 전 거래일보다 8.68%(950원) 상승한 1만1900원에 거래를 종료.

 

◆ 美·대만 '무역투자협정' 본격화...유니온머티리얼, 상승

 

미국과 대만의 무역투자협정이 본격화되면서 미중 분쟁주인 유니온머티리얼이 상승. 

 

미국은 대만과 무역투자기본협정(TIFA)을 맺기 위한 고위급 대화를 전일 시작함. 이는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대만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

 

중국은 그동안 '하나의 중국'(중국은 대만과 나뉠 수 없는 하나다) 원칙을 주장하며 "레드라인(Red line)을 넘지 말라"고 수차 경고했지만 미국이 사실상 이를 무시해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 유니온머티리얼은 중요 자원인 희토류의 대체재를 생산하고 있음.

 

중국은 희토류를 미국과 무역 분쟁에 적극 활용하고 있음. 이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린 것으로 보임.

 

유니온머티리얼은 지난 11일, 전 거래일보다 1.82%(75원) 상승한 4195원에 장을 종료. 

 

◆ 매각 임박...한온시스템, 강보합

 

매각이 임박한 한온시스템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매각 측인 한앤컴퍼니는 오는 22일 예비입찰을 실시하고 잠재 후보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계획. LG그룹 등 국내 기업과 프랑스 발레오, 독일 말레 등 글로벌 연관 기업이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한온시스템은 지난 11일, 전 거래일보다 0.87%(150원) 상승한 1만7450원에 장을 마침. 

 

◆ 해외여행 재개 기대...대한항공, 상승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에 대한항공이 상승.

 

정부는 전일 국내 예방접종과 방역 상황을 고려해 국제 교류를 단계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여행안전권역 제도(트래블 버블)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에 따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자가격리 없이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됐음. 다만 제한적 수준의 여행 허용으로 단체여행만 할 수 있음.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전 거래일보다 1.77%(600원) 상승한 3만4500원에 거래를 종료. 

 

◆ 1분기 호실적·향후 수익성 청신호...한솔로지스틱스, 상한가

 

증권가에서 향후 수익성에 청신호를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한솔로지스틱스는 종합 물류 서비스 회사로 컨테이너 운송, 트럭 운송, 해상 및 항공 포워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한솔그룹 향 2PL 사업을 비롯해 2차전지, 패션 등 3PL 물류 사업도 겸하고 있어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했다는 판단”이라고 밝힘.

 

한솔로지스틱스는 지난 11일, 전 거래일보다 29.87%(1180원) 상승한 5130원에 장을 마침.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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