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상장 첫날인 현대중공업이 장 초반 급락 후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강세를 보였다.
흥아해운이 거래재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3형제’가 지배구조 개편 소식에 상승했다.
◆ 현대중공업 상장 첫 날 널뛰기...급락 후 급등
상장 첫날인 현대중공업이 장 초반 급락 후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강세를 보임.
17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시초가 대비 4.95% 상승한 11만6500원에 거래됨.
이날 상장한 현대중공업은 공모가(6만원)보다 85% 높은 11만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0% 넘게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에 성공해 주가는 최고 13만50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임.
앞서 현대중공업은 국내와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장 기대감이 커짐.
◆ 흥아해운, 거래재개 후 3일 연속 상한가
흥아해운이 상한가를 기록.
17일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785원(29.90%) 상승한 3410원에 거래 종료.
흥아해운은 지난 14일 한국거래소가 상장 유지를 결정하면서 15일부터 거래가 재개됨.
지난 1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음.
◆ 셀트리온 3형제, 지배구조 개편 소식에 상승
셀트리온 3형제가 지배구조 개편 소식에 상승.
17일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18%) 상승한 27만5500원에 거래 종료.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각각 1.99%, 4.72%씩 상승 마감.
전날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어 3사 합병 계획을 승인. 이번 합병은 오는 11월 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 셀트리온 그룹은 셀트리온홀딩스 단일 지주 회사체제로 전환.
◆ 코오롱플라스틱, 수소 산업 기대감에 상한가
수소 산업 성장 수혜주로 꼽히는 코오롱플라스틱이 상한가를 기록.
17일 코오롱플라스틱은 전 거래일 대비 3800원(29.69%) 상승한 1만6600원에 거래 종료. 52주 신고가를 경신.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달 들어 수소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 지난 2일에도 상한가를 기록.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4억원,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 27% 오른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원재료와 운임이 상승했지만 판가도 오르면서 실적도 계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
◆ 데브시스터즈, 中 진출 소식에 연일 강세
데브시스터즈가 연일 연속 강세.
17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700원(12.31%) 상승한 14만8700원에 거래됨.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이 일본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지난 14일 쿠키런:킹덤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이에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까지 반영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임.
◆ 한국비엔씨,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에 상승
한국비엔씨 주가가 상승세를 보임.
17일 한국비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6150원(14.11%) 상승한 4만9750원에 거래 종료.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상의 대상 확대 승인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현재 미국, 페루, 아르헨티나의 15개 센터에서 임상2상 피험자등록과 투여가 진행 중. 임상 2상 결과 확인 후 긍정적일 경우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
◆ 원바이오젠, 스마트 의료기기 시장 진출소식에 상승
원바이오젠 주가가 상승.
17일 원바이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365원(17.38%) 상승한 2465원에 거래 종료.
원바이오젠이 창상피복제 원천 기술을 활용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원바이오젠은 웨어러블형 블루투스 체온계를 출시. 체온 외 다양한 환자 생체 신호를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에 나설 예정.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