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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 "경쟁 제한성 완화" 대한·아시아나항공, 장중 '동반하락'…"수소차 전장부품 납품소식에" 티에이치엔, 장중 '상한가' 外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두고 경쟁 제한성을 완화하는 조치를 시사하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하락했다.

 

중국 전력난으로 전해질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자 후성의 주가가 상승했다.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 소식에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울산 본사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경쟁 제한성 완화 소식에 장중 동반 하락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두고 경쟁 제한성을 완화하는 조치를 시사하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하락.

 

6일 오후 1시 16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5.37%) 하락한 3만1700원에 거래됨.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은 7.71% 급락한 2만4550원에 거래됨.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결합 시) 경쟁 제한성이 있어 일정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게 심사관들의 의견이라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언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 항공사가 국내 공항에서 운항 중인 여객 노선 중 절반 이상을 독과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후성, 中 전력난에 수혜주로 부각

 

후성이 중국 전력난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임.

 

6일 오전 9시 37분 기준 후성은 전 거래일 대비 1850원(8.89%) 상승한 2만2650원에 거래됨.

 

중국 전력난으로 시작된 전해질(육불화인산리튬·LiPF6) 확보 경쟁이 본격화했기 때문으로 분석. 후성은 필수적인 전해질을 공급 중.

 

김양재 KTB증권 연구원은 "후성에 대한 매력은 중국 전력난에 따른 LiPF6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며 "LiPF6 가격 상승세은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로 비교대상업종 대비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분석.

 

후성은 냉매, 2차전지 소재, 무기불화물, 반도체 특수가스 등 자동차, 철강, 반도체, 건설, 환경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화학소재 제품을 제조·공급함. 특히 냉매와 2차전지 전해질, 반도체 특수가스 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판매하는 중

 

◆ 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 소식에 상승

 

현대중공업 주가가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 소식에 상승.

 

6일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2.39%) 상승한 10만7000원에 거래 종료. 현대중공업은 장중 6%가량 상승하기도 함.

 

현대중공업은 전날 울산 본사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중 선도함 기공식을 가짐.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무게 8100t으로, 국내 구축함 중 최대 크기.

 

이번에 기공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중 선도함으로,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8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2019년 10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해 올해 2월 건조에 착수.

 

◆ EMW, 거래재개 첫날 급락

 

EMW가 상장 유지 결정에 의해 거래가 재개된 첫날 주가가 급락.

 

6일 오후 3시 6분 기준 EMW는 직전 거래일 대비 870원(28.02%) 하락한 2235원에 거래됨.

 

지난 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심의 결과 EMW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6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됨.

 

EMW는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횡령 혐의로 지난 2018년 9월 19일부터 3년 넘게 거래가 정지됨.

 

EMW는 안테나 분야(이동통신용, 근거리통신, 방산, 중계기), 소재소자, 무선통신제품 사업을 영위.

 

 

◆ 넥스트BT, 몽골 탄광 지분 보유 소식에 상승

 

넥스트BT가 몽골 내 탄광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임.

 

6일 오전 10시 51분 기준 넥스트BT는 전 거래일 대비 125원(7.06%) 상승한 1895원에 거래됨. 넥스트BT는 장중 17%가량 상승하기도 함.

 

이날 넥스트BT는 몽골에서 두번째로 매장량이 많은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을 지난 2011년에 투자해 현재 보유 중이라고 밝힘.

 

지난 2011년 대한석탄공사는 합작법인 ‘한몽에너지개발’을 설립해 몽골 하르알탕박 지역에 위치한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 51%를(몽골 측 지분 49%) 취득.

 

넥스트BT는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한몽에너지개발’의 지분 20.97%를 취득. 몽골 측의 지분을 고려하면 광산 전체 지분의 11%를 확보한 것. 총 투자금액은 324억원으로 대한석탄공사가 278억9천만원, 넥스트BT 37억1천만원, 기타 8억원이 투입됨.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중국과 인도가 석탄 부족을 겪고 있어 석탄 가격은 13년만에 최고치를 갱신.

 

◆ 수소차 전장부품 납품소식에 티에이치엔 장중 상한가

 

수소차 전장부품 공급업체 티에이치엔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

 

6일 오후 2시 42분 기준 티에이치엔은 전 거래일 대비 1125원(30.00%) 상승한 4875원에 거래됨.

 

이는 티에이치엔이 현대자동차 넥쏘에 ‘와이어하네스’를 납품중인 사실이 확인돼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이날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 넥소에 와이어하네스를 납품하고 있다. 상장사 중에서는 유일하다"라고 밝힘.

 

◆ 알에프세미, 전력반도체 공급 소식에 급등

 

반도체 제조 전문 기업인 알에프세미가 전력반도체 제조를 위탁 받아 국내 업체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급등.

 

6일 알에프세미는 전 거래일 대비 535원(13.33%) 상승한 4550원에 거래 종료.

 

알에프세미는 지난해부터 국내업체와 협업해 6인치 웨이퍼를 이용한 SiC 전력반도체 생산을 위해 기술 개발을 진행했으며 올해 위탁 생산 계약을 맺고 첫 공급을 시작.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전류를 한쪽 방향으로 전달시키는 JBS(Junction Barrier Schottky) 다이오드(Diode) 제품. 이는 전기차, TV 등 고전력 부품으로 사용되는 범용 제품.

 

◆ 삼영에스앤씨, 美 로시드와 기술협력 소식에 상한가

 

센서 전문 기업 삼영에스앤씨 주가가 강세를 보임.

 

6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삼영에스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3.81%) 상승한 1만5600원에 거래됨.

 

지난달 22일 삼영에스앤씨는 미국의 로시드 테크놀로지와 정밀한 습도 측정기에 사용되는 초고정밀 노점계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협력계약(MOU)을 체결.

 

삼영에스앤씨는 습도 측정 최상위 기술인 노점계 핵심 기술과 양산 기술을 보유해 세계적인 습도 전문기업 반열에 오르겠다는 계획.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미국 로시드의 노점계 핵심 기술과 삼영에스앤씨가 온습도 양산 테스팅 및 캘리브레이션 기술을 접목, 보급형 극저습 노점계를 합작 개발하고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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