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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의 필요성

 

【 청년일보 】의료소외계층이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의료 기관과 먼 곳에 거주하여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노인,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저소득층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은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에 있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구강건강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치과진료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한다.

 

◆ 구강건강의 중요성

 

구강기관은 사람이 먹고, 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능하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신체기관 중 하나이다. 따라서 평소에 구강을 잘 관리하여 구강 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질환 발생 시에는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를 소유해야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여 전신질환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특히 치주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이 혈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염증을 야기하여 심장질환 등의 다양한 전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또한, 치주질환은 대체로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악화된 후 치아를 발치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무료치과진료

 

이처럼 구강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신체기관이므로, 사회적으로 의료 시스템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는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치과진료에 대하여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이들을 위한 무료치과진료는 간단한 충치치료와 스케일링에서부터, 발치와 보철치료까지 다양한 범위의 치료로 이루어진다. 보통 환자들은 치과치료를 충분히 받지 못하여 구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고, 심지어 치료비용의 부담으로 면허가 없는 사람에게 불법 치료를 받아 상황이 악화되어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무료치과진료봉사는 이들의 아픔을 깊이 이해하고, 이들에게 밝고 환한 미소를 선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의미가 깊은 활동이다.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치과진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환경과 일손이 부족하여, 아직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너무 많은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열악한 구강상태를 호소하는 이들에게 치과치료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아직 사회적, 경제적, 언어적 측면에서 많은 의료소외계층의 치과진료 접근이 어렵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봉사 참여가 필요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취되어야 할 것이다.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건복지부 소속 보건의료통합봉사회의 일원으로 자원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많은 분들이 구강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현재, 많은 어르신들이 치과 내원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여 치과 내원을 기피하고 있다. 구강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여 구강상태가 더욱 악화되고, 이는 영양 부족 현상, 나아가 전신질환으로까지 이어져 심화되기도 한다.

 

환자 수 제한이나 방역 강도의 증가를 통해 무료치과진료가 진행되는 곳도 있지만,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등의 상황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이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에 따라 아픔을 치료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계속해서 누적되고, 참담한 상황이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는 실정이다.

 

진료 특성 상 타액(침)으로 인한 환자와 의료인 간 직접적인 감염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치과진료는 더욱 조심스럽다. 하지만 예방 차원에서라도 비대면 진료, 구강관리 교육 등의 대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증대될 필요가 있음은 자명하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어,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의료소외계층의 구강보건이 보장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청년서포터즈 4기 이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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