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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작년 중저신용자 대출 1.7조원…전년대비 3.7배 증가

CSS고도화로 대출 고객 범위 확대…신용점수 500점대까지 대출
올해 고신용 신용대출 무기한 중단…중저신용대출 우선 정책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2021년 한 해 동안 중저신용 고객(KCB 신용점수 기준 820점이하)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이 1조7천1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4천679억원) 대비 약 3.7배 증가한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확대를 위해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확대하였으며, 김광옥 부대표를 중심으로 TF를 결성하여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2021년 6월에는 카카오뱅크의 실제 대출 이력 데이터와 대안 정보 등을 활용한 신(新) CSS(Credit Scoring System) 대출 평가에 적용해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대출 변별력을 높였으며, 8월에는 신CSS를 바탕으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이자 절감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들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했다. 지원 규모는 약 8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공급 확대를 여신 계획의 최우선순위로 정함으로써 고신용 신규 신용대출 중단은 올해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올해 말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5%, 내년 말에는 3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확대를 위해 CSS 고도화 및 대안정보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해 6월 적용한 현 카카오뱅크의 CSS는 2천500만건에 달하는 카카오뱅크 대출 신청 데이터에 통신정보 등을 반영해 머신러닝 방법으로 개발한 모형으로 신용점수 820점 이하 대출 신청 고객들의 변별력을 높였다. 또 이를 기반으로 한 대출 상품을 내놓아 대출 가능 고객의 범위를 KCB 신용점수 기준 500점대로까지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 공동체 외에 교보그룹과 데이터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금융회사를 이용하고 있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환 신용평가 모형'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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