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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세계 최고 AI 학회 'CVPR'에서 두 자릿수 논문 발표

CVPR에서 정규 논문 14개·워크샵 논문 3개 발표… 구두 논문도 채택
컴퓨터 비전 기반 기술 및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한 연구 성과 다수 소개

 

【 청년일보 】 네이버 클로바가 세계 최고 AI 학회 'CVPR 2022'에서 구두 논문 1편을 포함해 정규 논문 14개, 워크샵 논문 3개를 발표하며 글로벌 AI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국내 기업의 연구조직이 CVPR에서 두 자릿수 논문을 발표한 것은 네이버 클로바가 최초다. 네이버랩스유럽 및 네이버웹툰의 성과까지 포함하면 네이버 및 계열사의 논문 개수는 22개에 달한다.

 

1983년 시작된 CVPR은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인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컴퓨터비전협회(CVF)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비전 AI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이자 컴퓨터 공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로 꼽힌다. 올해는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 있는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네이버는 이번 CVPR에서 컴퓨터 비전의 다양한 기반 기술뿐 아니라 연구 성과를 실제 네이버의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기여하는 기술을 다수 발표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학습하는 연속학습에서 데이터의 레이블 정보가 잘못되었을 경우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 기법을 제안한 연구가 대표적이다.

 

AI 산학협력 성과도 돋보였다. 공정한 이미지 인식 AI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비롯해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센터의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총 3건이 이번 학회에서 소개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서울대, 카이스트와 공동 AI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초대규모 AI 분야에서 밀착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산학 연계 인턴십 등 우수 AI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협력 중이다.

 

네이버는 이번 CVPR에 골드 스폰서로 참여해 학회 기간 동안 부스를 열고 AI 우수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섰다. 네이버 클로바뿐 아니라 네이버웹툰, 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유럽 등 다양한 조직이 각각의 AI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역량 있는 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네이버는 학회에 참가한 연구자들과 네트워킹하는 행사인 'NAVER Night'도 20일과 23일 두 번에 걸쳐 진행했다. 약 200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네이버 및 계열 조직을 소개하고 네이버의 연구자들과 참가자들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네이버 클로바는 AAAI, CHI, ICASSP, ICLR, ICML, Interspeech등 상반기에만 글로벌 탑티어 AI 학회에서 60편의 정규 논문을 등재했다.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 Lab 소장은 "이번 CVPR에서의 두 자릿수 논문 발표는 지난 ICLR 2022에서의 성과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로서, 네이버 클로바의 컴퓨터 비전 및 AI 기술력이 세계 최정상 수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네이버는 지속적인 AI 선행연구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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