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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올 상반기 순익 1.7조원...전년동기 대비 24% 증가

상반기 이자이익 4.1조원...전년동기대비 23.5% 증가
2분기 배당금 주당 150원 결정..."주주가치 제고 차원"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4.1% 증가한 1조7천614억원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9천222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국내외 경기 하방위험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고해진 수익창출력은 물론, 적극적인 건전성 및 비용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수익기반 다변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4조8천86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중심 자산 성장, CIB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분 손익 확대 등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을 나타냈나는 게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1천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5% 증가했다. 금리 인상기에 기업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난 결과다.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8.6% 증가한 7천828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비은행부문 수익창출력의 업그레이드로 지주 설립시 10% 수준이었던 비은행부문 수익 비중이 금번 반기 20% 수준까지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0%, 연체율 0.21%로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9.6%, 210.3%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금융의 2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3천308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분기에 충당금 추가 적립을 통해 손실 흡수 능력을 확대했다는 것이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주요 계열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21.6% 증가한 1조5천545억원을 시현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8%로 지난 1분기 1.49%보다 상승했다.

 

이 외에도 우리카드는 1천343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천249억원, 우리종합금융 4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올해 2분기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150원으로 결정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2월에 이어 금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도 직접 참석하고, 투자자 메시지에서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3高(물가·환율·금리)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번 중간배당(주당 150원)을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활동도 추진하는 등 이해관계자 상생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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