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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제 2의 카카오 먹통 사태를 방지할 '카카오 먹통 방지법'

 

【 청년일보 】 카카오 먹통 방지법이 지난 8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들도 데이터 센터 다중화를 비롯해 재난 대응 의무가 강화된다.


지난 10월 15일 SK C&C 판교 데이터 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는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했다.


같은 데이터 센터를 사용한 네이버는 수 시간 만에 복구가 완료됐지만 카카오는 나흘이 지난 후 복구가 완료됐다.


복구가 지연된 원인은 서비스의 주요 데이터와 서비스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이중화 조치는 돼있으나 개발자들의 주요 작업 및 운영 도구가 이중화되지 못한 데 있었다.


카카오 먹통 방지법은 데이터 센터 이중화·이원화 조치를 마련하고,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사업자도 재난을 수습·복구하기 위한 방송 통신 재난관리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하는 게 주된 사항이다.


일정 규모 이상 데이터 센터 사업자는 재난 등으로 서비스 제공이 중단될 경우 현황, 원인, 조치 내용 및 복구 대책 등을 곧바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신고하도록 했다.


국가적 재난 상태에 이를 정도로 카카오 먹통 사태가 심각했던 만큼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전 국민의 일상을 마비시키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개정안이 통과돼 다행이라 생각된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윤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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