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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배경 따라 입맛 따라…카멜레온 자동차?!

 

【 청년일보 】 액션 영화를 보다 보면 궁지에 몰린 주인공이 도주할 때 차량의 색이 변해 적이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이 등장해 무사히 탈출하는 장면이 가끔 등장한다. 하지만 이젠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주행자의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자동차, '카멜레온 차'가 처음 등장한 건 놀랍게도 지금부터 3년 전인 2018년도였으며, 이후 서강대 박정열 교수의 연구팀에서 전기자극을 통해 색을 변경하는 유연한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변온 동물인 카멜레온은 피부 안의 세포를 넓히거나 오므리면서 색을 변화시키는데, 이는 카멜레온이 포식자로부터 몸을 보호하거나, 사냥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그렇다면 이 기술을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먼저 승용의 경우, 주행모드에 따라 색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상이나 패턴을 적용하여 남들과는 다른 개성에 목마른 MZ 세대 소비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승용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군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전자전에 대비하여 병력 수송을 위한 군사용 차량 등에 적용할 예정이라 발표했으며, 경호 분야에서는 VIP를 보호하기 위한 차량 위장 신기술을 개발 중이라 언급한 바 있다. 또한 경찰차나 소방차, 구급차 등에 적용하게 된다면 더욱더 눈에 띄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카멜레온 차량은 아직까지 개발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나, 곧 상용화된다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차량 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에도 카멜레온의 변색 능력이 사용된다고 하니 이 점은 사람들의 많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최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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