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중동 친환경에너지 신시장 개척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에 공식 경제사절단 100인에 선정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16일 UAE 아부다비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함께 팔라 알 아바비(H.E. Falah Al Ahbabi) 아부다비 도시교통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수소교통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탄소중립으로부터 시작된 친환경에너지로의 대전환 시기에 발맞춰 한국과 UAE 양국은 신에너지인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UAE 현지에 적합한 수소충전소 기술을 개발해 양국에서 실증을 진행하는 ‘해외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사업’을 진행중에 있는데 한국가스기술공사가 해당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용돈 사장은 UAE 도시교통부와의 미팅과 더불어 UAE 릭소스 마리나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주관으로 개최된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양국 주요 기업인과 관계부처 장관 등 3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공사는 UAE 국영기업인 ADNOC, UAE DMT(교통부) 및 주요 발주처와 1:1 투자상담을 진행하는 등 중동 친환경에너지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조용돈 사장은 “수소경제는 기술이 에너지가 되는 시대”라면서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30년간 천연가스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동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친환경에너지로의 대전환 시대에 대한민국의 국익과 공사의 발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UAE 비즈니스 포럼을 마치고,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 친환경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