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22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시험인증이 가능한 항목으로는 수소가스 충전소 밸브 6개 항목과 호스브레이크어웨이 장치 1개 총 7개 항목이다.
이번 공인시험기관 지정은 대전광역시와 연구개발특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1년 6개월 동안 수소관련 소재·부품·제품에 대한 내구성 및 신뢰성 평가와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다.
특히, 이번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수소자동차 충전소 안전 인증 품목 3종(수동밸브, 체크밸브, 유량조절밸브)에 대한 시험평가가 가능해졌다.
향후 안전 인증 품목이 확대되더라도 모든 품목(밸브 6종)에 대한 시험평가 인프라(시험항목별 전용 시험장비)가 구축돼 있어 설비 개선 없이 즉시 시험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난해 가스기술공사는 SZU와 ’수소 에너지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 하반기에 TUV와 업무협약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수소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국내에서 시험평가를 진행할 수 있어 시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는 것이 가스기술공사 설명이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소재·부품·제품에 대한 공신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소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시험평가센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