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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반납 미래먹거리 구상"···이재용 회장, 중동 3개국 현장경영 '올인'

추석 연휴 사우디·이스라엘·이집트 현장 방문···10년째 지속중
이 회장, 글로벌 삼성 '최전선'서 구슬땀 흘리는 임직원 격려
"중동 미래 먹거리 가득 찬 보고(寶庫)···과감하게 도전하자"

 

【청년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며 글로벌 현지 사업 점검, 기술 확보 등 현장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기술 투자 구상에 나선 이 회장의 행보는 평소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경영철학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올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이스라엘,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명절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10년 째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고 있다.

 

먼저 이 회장은 지난달 28일 삼성전자 이스라엘 R&D 센터에서 혁신 스타트업과 신기술 투자 현황을 보고 받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미래 혁신 기술'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인공지능과 반도체·바이오·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 스타트업 7천여곳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국'이다. 삼성은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스라엘 R&D 센터 및 삼성리서치이스라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1일(현지시간) 이집트 중부 베니수에프주 소재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해 TV·태블릿 생산 현장을 점검한 뒤, 삼성의 중동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집트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로서 삼성전자는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콤 아부라디 공단에 공장을 세워 2012년부터 TV와 모니터, 태블릿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중동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이집트에 스마트폰 생산 공장도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집트 방문 직후 이 회장은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해 회장 취임 직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중동 지역을 찾아 현지 사업을 살펴보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 것이다.

 

스마트시티 '네옴'은 사우디의 대규모 국가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구축중인 미래형 신도시다. 삼성물산은 '네옴'의 핵심 교통·물류 수단인 지하 철도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중동은 미래 먹거리와 혁신 기술 발휘 기회로 가득 찬 보고(寶庫)이다"면서 "지금은 비록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고생하고 있지만 '글로벌 삼성'의 미래를 건 최전선에 있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 회장은 그간 설·추석 등 연휴를 반납하고 국내 사업장 방문뿐만 아니라 잇단 해외 현지 사업 점검에 나서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미팅을 가져왔다.

 

지난해 추석엔 멕시코의 삼성전자 캐레타로 가전 공장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 등을 방문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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