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마트24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중고폰 판매 ATM ‘민팃(MINTIT)’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중고폰 거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고폰 판매 ATM을 도입하게 됐다.
고객들은 이마트24 매장에 설치된 ATM을 통해 간편하게 중고폰 판매가 가능하다.
ATM 내 수거함에 판매하려고 하는 중고폰을 넣으면, 스마트폰의 기종이나 상태, 시세 등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평가금액을 바로 알려준다. 평가금액을 확인 후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접수내역이 발송되며, 계좌 정보를 입력하면 계좌로 3분안에 입금이 이뤄진다.
또한, 민팃ATM을 통해 중고폰을 판매하는 대신 ‘기부하기’를 눌러 중고폰 금액을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들에게 IT기기 및 교육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는 기후변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전세계 아동을 지키기 위한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캠페인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이마트24는 기존 중고폰 판매 시 이동이나 가격 흥정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거나 거래 시 사기위험,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도 적지 않아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중고폰을 거래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민팃과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편의점이 중고폰 판매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달에는 갤럭시 Z폴드6·Z플립6 구매하고 이마트24에 설치된 민팃을 통해 쓰던 폰을 반납하면, 최대 20만원까지 추가로 보상하는 ‘갤럭시 바꿔보상’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R강동리뷰점’에 민팃ATM을 첫 설치했으며, 순차적으로 설치 매장을 확대함과 동시에 민팃과 협업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