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서포터즈 8기 유동근 [숭실대학교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2학년]](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1/art_17419420528121_288745.jpg)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2월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이번 조정으로 우리나라는 2022년 10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가 2%대로 내려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의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 증가, 경제 성장 둔화, 가계부채 부담 완화 등을 들었다. 또한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대폭 하향 조정하였다.
금리 인하로 인해 가계대출 이자가 연간 약 3조 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활성화 및 투자시장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한국은행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금리 인하의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 저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으며,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해외 투자자들의 자본 유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한 대출금리 인하로 인해 부동산 및 주식 시장의 투자 과열이 우려된다.
특히 한국 부동산 시장은 이미 가격 상승과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금리 인하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 간 가격 격차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부동산 과열이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결국 이번 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금리 인하의 긍정적 효과와 부작용을 모두 인지하고, 신중한 금융활동이 필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유동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