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서포처즈 8기 이서진 [경북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9388715955_ea99fa.jpg)
【 청년일보 】 매년 전례 없는 폭염이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온열 질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온열 질환으로는 열사병, 열탈진 등이 있다.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활동하며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내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응급 질환이다.
땀이 나지 않고 의식이 흐려지며, 두통, 구토, 피부가 붉고 뜨거워지는 증상이 특징이며 조기에 대응하지 않을 시 장기 손상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열탈진은 열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상태로 체온이 크게 상승하지는 않으나 과도한 발한과 무력감, 근육경련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외에도 열로 인한 실신, 부종, 발진(땀띠) 등 다양한 온열 질환이 있다.
이러한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질병관리청에서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는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야외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온열 질환의 전조증상과 대처 방법을 미리 알아 두어야 한다.
열사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오한, 무기력증, 식은땀 등이 있다. 만약 고온의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는 도중 이와 같은 증상이 느껴질 시 바로 그늘이나 시원한 곳으로 몸을 옮기고 물을 많이 마시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럼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예방을 위해 더운 날씨에는 갈증이 나타나기 전에 하루 1.5~2L 이상의 수분 섭취를 해야 하며,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이온음료로 염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헐렁하고 밝은 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도 온열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온열 질환은 대부분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작은 실천이 생명을 지킬 수 있으므로 폭염 속에서는 참지 말고,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건강 수칙이다.
【 청년서포처즈 8기 이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