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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 김남호 회장 선임...'2세 경영' 돌입

DB그룹,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의 장남 김남호 회장 선임
김남호 회장 "국내외 경제 위기...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

 

【 청년일보 】  DB그룹이 본격적인 '2세 경영'에 돌입했다.

 

DB그룹은 "김남호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을 신임 그룹 회장에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남호 신임 회장은 DB그룹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의 장남으로 DB손해보험과 DB Inc.의 최대 주주다.

 

김남호 회장은 이날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내외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중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앞으로 DB를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헤쳐나갈 수 있는 지속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각 사 경영진과 임직원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융합 구축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남호 신임 회장은 내년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그룹 제조 서비스 부문 지주회사 DB Inc.의 이사회 의장도 겸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DB그룹에 2009년 1월 정식 입사해 동부팜한농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실무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국내외 투자금융전문가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0년대 중반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DB그룹은 김 회장이 동부팜한농, 동부대우전자 등을 매각하는 작업에 깊이 관여해 금융·IT 중심으로 그룹을 재정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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