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 소식에 이수앱지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솔루엠은 최근 삼성전자에 위치 정보 관리 액세서리 ‘스마트 태그’를 만들어 공급하면서 급등했다. 

 

◆10년 만의 흑자 전환에...HMM 강세

10년만에 연간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10일 장 초반 강세. 1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보다 3.48% 오른 1만 4850원에 거래.

 

전날 HMM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 4133억원, 영업이익 9808억원을 달성.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연간 영업이익 흑자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만.

 

◆러시아 코로나백신 생산 추진에...이수앱지스 상한가

 

이수앱지스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을 추진한다는 소식.

 

10일 오전 9시4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이수앱지스는 전날(9일) 종가와 비교해 2490원(29.61%) 오른 1만900원(상한가)에 거래.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수탁생산(CMO)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검토 중"이라며 "2월 중 실사가 예정돼 있다"고. 추후 추가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가 기대된다고.

 

◆실적 호조 & 대양제지 영업정지에...대림제지, 52주 신고가

 

10일 대림제지는 장 초반 1만 2250원까지 오르며 지난 02월 08일 이후 2일 여만에 52주 신고가.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5.45% 오른 1만 4050원에 거래.

 

전날 대림제지는 장 마감 후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66억1938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9.8% 상승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287억3685만원, 당기순이익은 135억3086만원으로 각각 21.6%, 438.8% 상승.

 

대양제지는 지난해 안산공장 화재로 건물 및 기계장치 등 소실에 따른 영업 정지. 영업정지금액은 1424억 3,460만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54.89% 수준. 지난 9일 골판지원지사업 분야 영업정지 결정 공시.

 

◆'KT 영업이익 증가'에...kth, 14% 상승세

 

10일 kth는 14.36%(1160원) 상승한 9240원에 거래.

 

KT가 연결기준 매출 23조9167억원, 영업이익 1조 1841억원을 기록.  단말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은 1.7% 감소했으나 서비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실적.

 

미디어 플랫폼 우위 확대를 위해 KT 스카이라이프에서는 HCN 인수를 진행 중.  T커머스 업체인 KTH와 B2B 모바일 커머스 전문 업체인 KT엠하우스를 합병해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전망.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장치 공급 소식에...솔루엠, 급등

 

10일 오후 1시 27분 기준 솔루엠은 전 거래일 대비 1400원(5.18%) 오른 2만8450원에 거래.  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 장 초반 한때 3만1500원까지 오르기도.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솔루엠은 전자기기 부품 관련 연구·개발 업체. TV용 파워모듈, 모바일용 아답터, 전자가격표시기(ESL), IoT 디바이스 등을 제작.

 

최근 삼성전자에 위치 정보 관리 액세서리 ‘스마트 태그’를 만들어 공급. 솔루엠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121억원,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8억원, 340억원.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