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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우리가 원하지 않는 전쟁, 우리가 원하지 않는 수출제한

 

【 청년일보 】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감당하게끔 하며 우리들에게도 많은 경제적 피해,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 곡창지대로 불리기도 하는데, 세계 밀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지역이다.


전쟁으로 인해 그 지역들에서 수출이 막혀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 식료품 가격은 급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는 첫 번째로 달걀을 들 수 있다. 산란계용 사료의 원료가 되는 수입 곡물가격이 고공행진함에 따라 달걀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특란 30구, 1판의 평균 소비자 판매 가격은 7,010원으로 한 달 전 60,358원보다 10.3% 올랐다고 한다. 달걀은 많은 음식에 들어가는 서민 먹거리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이다. 하지만 이처럼 올라가는 가격에 밥상/외식 물가 상승이 매우 우려된다.


두 번째로 팜유도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문제를 겪고 있다. 전쟁 여파로 인도네시아는 팜유 및 팜유 원료 물질의 수출 제한을 선언하였다.


팜유는 식품 생산 및 산업 전반에 생산되는 식물성 기름인데, 우리나라는 절반이상을 인도네시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일시적인 국내 비축량이 소진된다면 수급난으로 인해 라면, 과자, 치약, 세제등 다양한 품목의 생산 차질 및 동반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태이다.

 
국내 식용유 소비자 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한국 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따르면 오뚜기 콩기름(900mL)의 5월 평균 판매가격은 491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가격인 3674원보다 33.8% 올랐다.
 

식용유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추후 원재료값 추가 상승 위험에 국내 유통업계는 1인당 식용유 구매를 제한하는 방책을 내놓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전국 트레이더스 매장 20곳에 1인당 식용유 구매 개수를 2개로 제한했다. 이외에도 국내 유통업계가 식용유 공급 차질로 인해 구매 제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의 후유증이 나비효과로 나타남으로 식품, 생필품, 교통 등 실생활 전 분야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민생활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출회복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상승세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경기를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고용회복 지속,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소비 제약요인이 일부 완화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및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으로 투자부진, 수출회복세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상승세가 지속 확대됐다"고 밝혔다. 


전쟁으로 우리는 고공행진 하는 물가를 바라보고 있다. 앞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물가에 반영된다면 우리는 더욱 불경기 속에서 많은 타격을 입을 것이다. 수출 제한 등의 전쟁으로 인한 조치로 인한 피해에 대해 국가는 나서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또한 추가적으로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쟁으로 인해서 우리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우리에게 많은 좋지 않은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끼치니 만큼 우리가 전쟁이 끝나길 바라야 할 것이다.


또한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써 이러한 피해에 통감하며, 물가 타격을 모두가 나누어 분담해야 할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5기 배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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