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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교육재단,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생 증서수여식’ 개최

21년째 보육원·저소득층 대학생에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금’ 지급
배출 장학생 442명...커뮤니티 통해 참사람 육성 지원병행

 

【 청년일보 】교보교육재단은 ‘2023년도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교보교육재단은 교보생명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보육원 퇴소 및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새내기 대학생 20여 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또한 독서를 통해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해 교보문고 도서지원금을 지원한다.


이 날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개최된 증서수여식에는 울산, 제주, 목포 등 전국에서 선발된 제21기 신입 장학생 22명이 참여했다. 


특히 자립을 준비하는 후배들의 용기를 북돋기 위해 졸업생 특강을 마련, 자립과정의 어려움과 노하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따듯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특강을 진행한 김지훈(가명) 졸업생은 보육원에서 성장했지만 학업에 매진하여 서울대에 입학, 졸업 이후 삼성에서 직장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교육자의 꿈을 안고 퇴사해 사범대를 졸업 후 수도권의 모 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다.


김지훈 졸업생은 “앞서 자립을 경험했던 선배로서, 오늘부터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신입 장학생들에게 내가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방안, 그리고 무엇보다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교보생명의 지원을 통해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나 역시 후배 장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교보교육재단 관계자는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사업을 통해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이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사업이 그 동안 배출된 장학생은 총 442명. 이 중 350여 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은 현재까지 60여억 원에을 지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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